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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토] 시흥시 '물폭탄', 신천동 저지대 침수 피해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23일 129mm의 폭우가 쏟아진 신천동 일대 저지대 상가와 반지하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입어 공무원과 주민 등이 복구에 나섰다.

오후 3시 기준 신천동주민센터에서 집계한 침수가구는 117세대로 현재까지 물이 빠지지 않은 저지대 주택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천동 신천 옆 다세대 빌라 반지하에 거주하는 정모 할머니는 “오전부터 갑자기 거세진 빗줄기로 인해 하수도와 계단을 통해 빗물이 들어와 허리까지 물에 찼었다” 며 “119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부수고 간신히 탈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전체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고 피해가 심한 신천·대야동 일대에 투입, 침수 주택의 배수와 복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시가 밝힌 피해상황은 도로침수 11건(10건 조치완료 / 방산지하차도 통제 및 조치 중), 주택침수 126건(지속 조치 및 현황 파악 중), 기타 33건(토사 유출, 농경지 침수(15h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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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 아파트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주민 불안 확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입주가 한창인 시흥시 신천동 소재 A아파트에서 입주민과 분양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분양자들은 자신이 제공한 적 없는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매물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불편함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분양자는 “매매를 위해 지인 부동산에 매물을 접수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전혀 모르는 인근 OO공인중개사무소라며 매물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냐고 물었더니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분양자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곳은 은행, 건설사, 입주지원센터,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직접 의뢰한 중개사무소뿐”이라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인감도장, 가족정보까지 모두 제공했기 때문에 어디서 유출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피해를 겪은 또 다른 입주예정자도 “정보 출처를 묻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전화가 차단됐다”며 “입주 전부터 개인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