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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통일 희망 담아 부른 '2024 통일희망 동요제'

[시흥타임즈=박경애 문화예술전문 객원기자] 지난 2일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요부르기대회인 ‘통일희망동요제’가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KBS 남현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동요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한 ‘통일희망동요제’는 여러 단체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통일 관련 동요가 일회성 창작에 그치지 않고 널리 확산하고 보급하여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고 실천하게 하는 데 목적을 가진 대회로 지난 2023년에 시작되었다.

특별히 올해는 창작동요 100주년이 되는 해로 통일 공감대 확산 교육적 효과에 큰 매개체가 되어주는 동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장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컸으며 중창, 합창, 가족 합창 등 다양한 구성의 팀이 참가하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날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한빛풍물부의 신명 나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진 대회에선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어 본선에 오른 20팀이 경합하여 ‘참 좋겠다’(김승후 작사, 김영경 작곡)를 부른 춘천 신동초 3학년 차유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날아라! 통일비행기’(한은선 작사, 유재봉 작곡)를 부른 예동중창단이, 은상은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김영민 작사 작곡)을 부른 용인흥덕초 4학년 고해나가 수상했으며 동상에는 ‘어흥어흥 호랑이 신나는 날’ 을 부른 라온제나 중창단 외 5팀이, 장려상은 ‘평화 통일 아리랑’을 부른 초롱초롱동요학교 합창단 외 9팀이 수상했다.

대회심사는 사단법인 한국동요문화협회 공동대표인 김정철과 서울잠일초등학교 교장 김애경,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양소영, 성악가 위정민, 오페라연출가 임선경이 맡아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과 상패 상장이 지급된다.  

대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동요문화협회는 전국의 동요 작곡가, 작사가, 가창 지도자 등을 망라한 순수동요인 단체로 2008년 설립됐다. 동요로 어린이의 미래가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힘쓰고 있으며 음악회, 음반 보급, 방송,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어린이문화를 폭넓게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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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 초고압선 논란, 주민소환으로 확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배곧신도시 초고압 송전선로 매설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으로 확대됐다. ▶(관련기사: 배곧 주민들,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결사반대”) 4일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배곧신도시 특고압선 반대 및 배곧정상화를 위한 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배곧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서명범·박소영, 무소속 이봉관 시의원의 주민소환 신청 청구서를 지난주 시흥시선거관위원회에 접수해 이날 서명부가 교부됐다고 밝혔다. 주민소환을 주도하고 있는 추진위 설현수씨는 “배곧 특고압선 지중선로의 노선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의사결정과정에서 철저히 배제 되어왔다” 며 “시흥시청과 서울대, 한전, 지역 시의원들은 간절한 배곧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자신들만의 이익도모를 위해 밀실협약을 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흥시장과 지역의 기초의원들에 대해 분노하며 이들에게 준 시정과 지역의 정치권력을 회수하고자 한다.” 며 “이들에 대한 주민소환은 배곧의 특고압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4일 시흥시선관위에서 서명부가 발부된 만큼 5일부터 배곧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