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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음식물처리시설, ‘악취 해결, 에너지 생산까지 한 번에’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기존의 음식물 처리시설의 노후화 및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6월 클린에너지센터를 준공했다. 

클린에너지센터는 유기성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병합 처리시설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이를 도시가스로 공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폐기물처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지하화된 시설로 설계돼 기존의 지상 시설이었던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던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주민 친화형 시설로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용량은 99톤/일로 당시 일 평균 반입량 122톤을 처리할 수 없어 초과된 반입량은 외부로 반출해 처리했으나 클린에너지 센터 준공으로 최대 145톤/일 처리 가능하며 현재 일 평균 120톤이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약 3만Nm³/일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9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8,283가구에 난방과 취사용으로 공급되며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클린에너지센터는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 6월 준공 이후 가스 판매를 통해 월평균 1.7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기존 시설에서 발생하던 연평균 68억 원의 운영비가 올해는 61억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 효과 창출과 연간 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국내외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 기후변화 대표단이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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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섬을 해양생태·관광·레저 융합 중심지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7일, 시화MTV 내 거북섬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흥시의회와 거북섬발전위원회 등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공식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했듯,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으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해양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는 실현 가능한 6대 과제가 포함됐다. ▲해양레저 인프라 조기 완성과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과 협력해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발족하기로 하고, 해양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거북섬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