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 열린 신현정원축제 ‘플라워ㆍ뮤직 페스티벌’은 지난해 신현동에 조성된 포리정원과 조방죽정원을 중심으로 꽃과 음악이 함께하는 정원축제로 꾸며졌다.
포동 시민운동장 다담뜰에서는 조요나밴드, 미소컴퍼니, 새우개민요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압화 그립톡 만들기, 탄생화 열쇠고리 제작 등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아울러 신현동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전, 주민자치사업으로 진행된 팝아트 작품 및 장갑인형 전시가 함께 열려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포리정원에서는 씨앗 화분 꾸미기, 모루 꽃다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신현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 이호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각각 3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상생과 교류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제5회 주민총회에서는 사전투표 포함 온라인 455명, 현장 100명이 참여해 최종 55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1위 신현동 워터파크2 ▲2위 신현동 사계절 음악회 ▲3위 정원으로 잇는 마을, 신현동 마을정원3가 순으로 우선 의제가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는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배 신현동장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마을축제와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봉사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