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희(더민주, 가선거구) 시의원이 17일 열린 시흥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은계지구내 자족시설과 관련, LH를 맹비난 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자족기능시설은 한마디로 업종이 제한되어 있는 ‘공장’" 이라며 "은계 공공택지지구 맞은편에는 미니시화공단이 조성된다고 생각하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표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족기능시설과 공공주택 지구를 사이에 두고 단 한 면의 완충녹지도 확보하지 않았으며 이미 자족시설용지는 매각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이 의원은 LH에 "은계지구 현재 자족기능시설 주변 공공주택지구 일대를 면밀히 검토하여 공영주차장확보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것과 자족기능시설과 아파트 간에 친환경 경계면을 확보,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현실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임병택시장님을 비롯 1천 2백여 공무원, 그리고 시흥시의원들은 힘을 모아 앞으로 진행 될 사업에 있어 최소한 시흥시민의 목소리와 시흥행정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현 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LH에 촉구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안돈의(자유한국당, 가선거구) 시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발언에서 "(시흥시에) 아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의 교육과 체험을 위한 장소의 부족으로 부천 ․ 안산 ․ 서울시 등 타 도시로 가야만 되는 현실" 이라며 "식품안전, 교통안전, 공연관람, 직업에 대한 체험 등 교육과 체험 장소를 예약하고자 할 때 그곳에 아이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해야 하고, 이동에 따른 안전문제 등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흥시를 위해서는 먼저 우리들의 장래인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피력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자연과 함께 생태 교육을 할 수 있는 숲 체험의 장, 문화예술을 상시 접할 수 있는 눈높이에 맞는 공연장, 식품 체험 안전센터, 교통 공원, 직업 체험의 장소 등 많은 시설이 요구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관련하여 안 의원은 "이런 시설의 설립을 조속한 시일 내 해달라" 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시가 되고자 한다면 과감한 투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홍원상(자유한국당, 라선거구) 시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독거중년들의 고독사 를 해결하는데 시정부에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8월 기준 국내 1인 가구수는 561만8천 가구로 2015년 520만3천 가구보다 41만5천 가구가 더 늘었고 이 중 40세 이상 60세미만 중장년 1인가구는 225만5천 가구로 전체 1인가구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야흐로 독거중년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며 "실업이나 일자리 지원은 청년에게, 질병과 노년에 대한 복지는 어르신들에게 몰려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반면 40-50대 중년은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축적된 자산이 있는 세대로 분리되기 때문에 어떠한것도 제도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면서 "시 행정부에서는 독거중년을 대상으로 한 복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심리 치료. 무료 건강검진. 취업프로그램. 실업으로 인한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독거중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여 독거중년들의 고독사 를 해결하는데 시정부에서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