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간과하는 느낌이 든다. 지금이라도 이에 대한 고증과 다양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정원철 시흥문화원장은 시흥시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하다. 특히, 지역 향토역사에 대한 다양한 노력은 시흥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17일 시흥문화원에서 만난 정 원장은 시흥시가 가진 우리 정신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유학은 송나라 시대에 주희에 의해 새로운 사상체계로 탈바꿈하게 되는데, 이를 주자학, 이학, 정주학, 성리학이라고 한다. 이 주자학은 우리나라에도 전해지는데 고려 말에 안향에 의해서다. 그에 의해 수입된 주자학은 빠르게 신진사대부들이 수용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조선의 국가 이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주자학의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유학 사상이 중국 명나라 시대에 출현한다. 바로 왕수인이 주장한 양명학이다. 이 양명학을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사람이 바로 시흥에서 그 작업을 수행한 정제두(1649~1736) 선생이다." 정 원장은 정제두 선생의 양명학과 관련해 최근까지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5차례에 걸친 세미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과거 한국사회에서 '가족'은 3대가 한 집에서 거주하면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자연적으로 수행했다. 자식교육에 있어서도 부모가 제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할아버지, 할머니 등의 구성원들이 어느 정도 관여하기 때문에 자식의 정신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소규모화 된 가족형태에서는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 2004년 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에 의거 2008년 설립된 시흥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성희)는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부터 가정문제에 대한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문화운동 전개, 다문화 가족 문제 접근, 그리고 최근에는 일하는 아빠, 엄마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는 '워킹맘·워킹대디지원사업'까지 가정에서 발생되는 전반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가족의 형태가 1인 가족, 다문화 가족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변함에 따라 이제는 형태가 아닌 가족이 가진 기능적 부분이 중요해지면서 전문적 기관의 필요성이 제
(시흥=홍성인 기자) “나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것에 인정을 받은 느낌이다. 처음부터 장애인 복지에 몸담은 만큼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업에서 장애인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동할 생각이다. 바꿀 생각은 없다.” 윤형영(56‧사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회장, 희망나누리 이사장이 장애인에 대한 복지향상과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受勳)했다. 시흥지역 내의 사회복지기관 운영자로써는 최초의 일이다. 36년째 장애인복지에만 힘써왔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윤형영 회장은 1980년 서울맹학교와 서울농아학교(선희학교)에서의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36년간 무의탁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을 돌보며 장애인 선교(복지)를 힘써왔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였고,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03년 버려진 장애아동을 입양해 돌보는 등 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 시흥의 소리는 윤 대표를 만나기 위해 시흥시 장애인거주시설인 ‘비전하우스’(시흥시 군자동 소재)를 찾았다. 윤 회장이 장애인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 시국적으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완성하여 배곧신도시를 명품문화교육도시로 키우겠다. 노면전철(트램),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배곧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스마트카 시티(토취장)'개발도 조속히 착수하겠다." 조정식 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선 도전에 성공했다. 13일 실시된 제20대 총선 시흥시'을' 선거 개표 결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0%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김순택 새누리당 후보를 1만2천5백여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 먼저 4선 의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선소감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 시흥시민여러분! 조정식입니다. 20대 총선에서 저를 선택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시흥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흥시민께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서민경제와 민생을 외면해 온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본 궤도에 오른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 전철사업 등을 힘 있게 추진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시 최초의 4선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흥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4년 서민경제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상생과 통합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투표가 마감되던 오후 6시, 출구조사가 발표됐을 때만 해도 이번 제20대 총선 시흥'갑'지역의 당선자 윤곽은 어떻게 될지 내다보기 쉽지 않았다. 과거 선거 때도 출구조사 결과가 마지막 결과와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는 개표가 시작되자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할 정도로 2위 후보와 격차를 넓혀 나갔다. 결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흥'갑'지역 당선자는 제19대에 이어 함진규 후보로 결정됐다. 함 당선자는 10대 공약으로 EBS 한국교육방송 유치, 교육특구 추진, 종합예술회관 및 복합체육공원 건립, 옛 염전부지 친환경 관광단지개발, 국공립 산후조리원 유치, 경로당 주치의 제도 실시, 동네골목상권 활성화, 그린벨트 합리적 조정, 장애인 자립장 지원확대, 사통팔달 교통망확충 등을 약속했다. ■ 먼저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치루면서 나름대로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당선 소감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시흥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자신의 일처럼 뛰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시흥타임즈=우동완 홍성인 기자) 경기도 시흥'을'지역은 그동안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독차지 했던 지역이다. 거주민들의 상당수가 타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이고, 호남인 출신들이 중심이 된 향우회 역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이 주가 되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 지역에서 당선을 연이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는 과거와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과거 선거가 여당과 야당의 양자 대결 구도로 흘렀다면, 이번에는 국민의당이 가세해 3자 구도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흥시민들은 이번 선거의 시흥'을'지역의 선거 결과에 적지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정필재(49) 후보는 인천·수원 검찰청에서 부장검사를 역임한 법조계 출신이다. 정 후보가 시흥에서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당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흥과 큰 인연이 없던 인물이 과연 이번 선거에서 얼마만큼 선전할 것이냐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시흥과 인연을 맺은 것은 검사시절 이 곳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면서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흥이라는 곳을 알게 됐고, 다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제20대 총선에 출마하며 4선 도전장을 내민 조정식 후보(52)는 성실한 의정활동과 특유의 자기관리 등이 강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난 제19대 총선당시 새누리당과의 표차는 전국 상위에 매겨질 정도로 차이를 보였었다. 제19대 총선 결과를 보면, 조정식(민주통합당) 34,596표, 김왕규(새누리당) 21,337표로 무려 13,259표차였다.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 조정식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전철역, 아파트, 상가와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당면한 현안은 먹고사는 문제로, 경제문제에 총력을 기울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관련하여 시흥시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4선에 성공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시흥을 한단계 도약시켜 더 크게 키우느냐, 아니냐의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선거이자 국민안전, 역사, 경제, 남북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낙제점인 무책임한 새누리당 정권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미래를 되찾아와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다" 특히 '시흥을 잘 알고, 일 잘할 수 있는 큰 일꾼의 적임자'로서 다선의원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명품교육도시, 서울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나라를 분탕질하는 민정당'을 응징하기 위해 중앙당사를 무단으로 점거한 죄로 옥살이까지 했던 그로서는 힘든 결정이었다. 신한국당이니 한나라당이니 이름이 바뀌어도 따지고 보면 민정당에서 이어 온 당이 아니었던가. 밤마다 눈 가린 채 어디로 실려 가서 몇 시간씩 맞던 기억을 어찌 잊을 것인가. 더 무서운 것은 지금까지 함께 '운동'해 온 사람들을 모두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지금까지 알아 온 모든 사람들과 등을 지게 될 것이다. 그들이 던지는 돌이 날아가는 '그곳'에 서야 하는 일을 김문수 의원(전 도지사)이 제안한 것이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전에 두어 차례 거절 했지만 김 의원 방문 후에 아내는 마음이 돌아섰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했다. 답변을 주기로 한 날 물어보았다. 비서를 해 달라는 부탁을 몇 번 씩이나 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했다. 김 의원은 '공심(公心)'을 말했다. 사심(私心)이 아닌 공심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며 운동권 출신에게는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이었다. 마음을 다해서 '밀었던'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 있었고 80년대 운동권 출신들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으로 몰려 들어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된 4월 1일 오후 이홍철 시흥시'갑' 국회의원 선거 후보는 거리 유세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신천사거리로 향했다. 그와 선거운동원들은 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무엇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 앞서 예비후보 당시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탈당하고 정식 후보 등록시에는 무소속으로 나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이 시흥시에서도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홍철 후보는 지난 19대 국회에 대해 '식물국회'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기존 정치인들의 물갈이를 강조했다. "19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는 정치인들은 양당이 서로 싸움만 하고, 선거철이 되자 공천을 받기 위해 줄서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로만 평가되고 있다. 이런 정치권의 분위기를 깨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자리'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가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나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2016년 4월 13일 또 다시, 우리는 독과점 기득권 구태 정치의 한정적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새정치를 말하고 뭔가를 바꾸겠다는 신생 정당마저 그들 만에 리그로 밀실 밀약 공천을 자행하며 초등학생도 못할, 1반 반장후보가 안되니 2반으로 오는 정치행태마저 우리 시흥시 갑지역에 일어났습니다. 특히, 모 일간지 보도 역시 음주운전과 무면허음주운전 전과 사실을 중심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경력이나 삶의 궤적 등 어떤 이유로도 저와 견줄 자격마저 미비한 후보를 밀실 밀약으로 치졸하게 공천을 하고 모르쇠로 일관해 '무소의 뿔처럼' 무소속으로 홀로 나섬이 사내의 길이라 생각하고 출마했습니다. 저는 반값등록금 무상급식 문제 등 우리사회의 현안마다 거리에서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는 시민연대 상식이통하는세상 전국상임대표이기도 합니다. 깃발을 들고 바람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뛰어 그 '바람의 길을 내는 사내'로 '다름 하나를 버리면 같음 아흔아홉 가지'의 어울림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참가치의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정도중도'의 신념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흥'갑' 이정우 무소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