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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행감 인물] 홍헌영 의원, “젊은 시흥을 꿈꾼다”

[시흥타임즈= 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방자치와 마을에 관심 있는 청년이 있었다. 대학에선 법학을 전공했고, 지역 청년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청년기본조례제정에도 앞장섰다. 

어찌하여 대야동 주민자치회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게 됐고 여기서 주민과 마을, 그리고 청년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31살, 가장 어린나이로 시흥시 기초의원에 당선된 그의 이름은 홍헌영 이다.

지난 6월 치러진 동시지방선거에서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신천․대야․은행․과림 지역에 기초의원으로 출마 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기존 정치권의 나이대가 높은 시흥시에서 애 취급당하기 일쑤였고 기호도 나번 이었다. 

기초의원선거에서 지역구별로 각 당이 2명을 출마 시키는 상황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가번과 달리 나번은 풍전등화와 같은 운명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든 기호였다.

열심히 뛰었지만 늘 불안했다. “선거에 나가기까지도 힘든 결정이었고, 나가서도 늘 불안했죠. 그렇지만 일단 청년을 대표해서 나온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당의 적극적인 나번 구하기 열풍에 힘입어 그는 무사히 시의회에 입성했다.

부담반 기대반으로 치룬 ‘첫 행감’
의원이 된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치렀다. 홍 의원이 속한 상임위는 자치행정위원회.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열린 행감에서 홍 의원은 관내 청소년 시설과 종사자들의 처우에 대해 파고들었다. 의회 사무실에서 며칠 밤을 세우며 자료를 찾아봤고, 잠은 인근 사우나에 조금씩 청했다. 현장도 나가봐야 해서 잠시 쉴 틈이 없었다.

“청소년들의 문제는 그동안 늘 관심 가졌던 문제고, 그 실상을 가장 잘 아는 제가 이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무엇보다 지금껏 의회나 지방정부에서 청소년 시설 등에 별로 큰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한 방법도 되고요”

그가 행감에서 지적한 시흥시 관내 청소년 시설 현황과 종사자 처우는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경우 본래 학교상담사가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정규직화 문제로 배치가 결렬되면서 상담업무에 수요가 몰려 월 30시간 이상을 초과근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더불어 종사자들의 호봉은 인정되지 않았고 시설 역시 법령기준을 갖추지 못한 채 사용되고 있었다.

또 청소년 상담사 1명이 동시에 15명을 관리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로 사생활도 제대로 영위할 수 없는 처지였다.

홍 의원은 “시흥시 관내 청소년만 8만6천여 명에 이르지만 시설과 종사자 처우가 열악하다 보니 전문 인력이 들어오지 못하는 한계가 발생하고, 이 영향은 청소년들이 받아야 할 사회적 서비스 보장의 기회를 잃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상담실의 경우, 방음이 돼야 하지만 그냥 칸만 막아 놓은 상태라 부모가 상담하는 이야기를 옆방에 있는 아이가 다 듣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들었다” 며 “이번 행감을 계기로 이런 상황을 자세히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행감을 통해 지적한 관내 청소년 현황과 종사자 처우를 집행부도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면서 “아직 많은 부분이 미비하지만 기본적이고 시급한 부분을 보완 할 수 있게 돼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원이 되어 첫 행감을 치루면서 부담감이 많았다고 했다. 

“행감을 준비하면서 대안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면 이건 그냥 지적에 불과하다는 걱정이 앞섰고 그래서 대안 도출에 더 집중했던 건 같아요. 그래서 더 부담이 많았죠”

문제의 지적과 대안을 도출해 환경 개선 약속까지 얻어낸 홍 의원의 첫 행감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그렇게 바쁘게 지나갔다. 

청년 대표 의원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꿈
청년 대표 의원으로써 그에게 거는 기대만큼이나 갖추어야 할 지식이 아직은 부족하고 정치력 또한 부족하다. 

그러나 그는 이 길을 뚜벅 뚜벅 담담히 걸어가겠다고 말한다. 

“지역 인구 현황을 보면 30대가 가장 적은 모래시계형을 하고 있는데 구도심으로 갈수록 더 심각하죠. 젊은이가 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을 만들고 싶어요. 그들이 정착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꿈이고, 구도심의 슬럼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젊은 청년인 홍 의원은 정치권이나 관청이 바뀌어 할 문제들에 대해서도 한 가지씩 바꿔나가겠다고 용기를 냈다.

“우선 시의회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를 제정할 생각입니다. 시의 관련 조례는 전부 개정하고, 시 산하 기관들까지 투명하게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서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보고요. 이 조례를 바탕으로 그동안 쌓인 시민들의 불신이 극복되고 더 나은 투명한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청년의 위치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신선함과 합당한 지적, 그리고 용감한 대안 제시까지 그가 앞으로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들과 그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크다. 

하지만 아직 모든 부분에서 능숙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시민들은 그가 올바른 정치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조금은 멀리서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겠다. 

시흥시의회에 진출한 젊은 청년이 우리 사회를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변화 시켜주길, 또 그렇게 되길,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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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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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의원, “당원 권리 확대해 나갈터”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한 문정복 국회의원(재선,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이 19일 두 번째 공약을 밝혔다. 문 의원은 당원의 권리 확대를 위해 ▲권리당원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배정 ▲당원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권 부여 ▲당원주권센터 설립 및 지역 배분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우선 문 의원은 “권리당원을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선출직 의원과 외부 전문가만으로 공심위를 구성하지 않고, 일반 권리당원을 공심위원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문 의원은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은 당원 투표를 거치겠다”며 당원주권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토론회, 연설회 등의 온라인 중계로 경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도 약속했다. 아울러 각 지역 배분금을 확대하고, 당원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당원주권센터를 설립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문정복 의원은 “경기도는 민주당의 푸른 심장이자 정권교체의 최전선”이라며 “정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당원을 배가하여,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경기도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5월3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