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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터뷰] 유아부터 입시생까지 줄 잇는 장곡동 '쥴리어드 음악학원'

피아니스트 양시내 원장, 시흥시 장곡동에서 음악 교육 20년 한길
수많은 음악 전공 제자들 배출... 제자들, 다시 교육자로 활약


[시흥타임즈] 시흥시 장곡동에서 ‘음악 교육’ 한길을 위해 달려온 쥴리어드 음악학원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03년 처음 문을 열 당시 이곳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던 어린아이들은 어느덧 성인이 되었고, 특별한 교육과 꾸준한 수련을 통해 성신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중앙대 등 국내 유명 음악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했다. 여기서 배출한 제자들은 다시 시흥에서 교육자로 활약하고 있다. 

음악은 나의 인생... 남다른 교육철학 

쥴리어드 음악학원의 양시내 원장은 어려서부터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온 사람이다. 그녀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계의 대모 조영방 교수를 사사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음악학 석사와 연주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도 피아노 독주회 등을 열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 원장은 “음악은 나의 인생이고 또 다른 언어”라고 표현한다.

그녀는 20년 세월 동안 음악 교육에 매진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요즘 학교 등에서 아이들과 갈등이 많은데 사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절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음악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인생의 행로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음악을 배우다 보면 참고 이겨내고 교감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고, 이를 통해 자아를 성찰할 수 있어요. 많은 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그로 인해 행복한 세상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유아부터 대학 입시생까지 소문 듣고 찾아오는 학원

오랜 세월 음악 교육을 위해 연구한 양 원장은 교육적 철학이 남다른 교사다. 이런 면모를 알아봐서일까. 지금껏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양 원장을 찾아오는 연령층은 유아부터 대학 입시생까지 줄을 잇는다. 

특히, 예술고와 음악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은 헌신적이다. 

양 원장은 입시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적합한 무대연습이라고 했다. 실전 같은 연습을 통해 본 시험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 이상으로 발휘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 원장이 직접 주말이나 휴일에 상관없이 1대1로 집중 레슨을 하고, 입시생들의 연습 스케쥴까지 관리해준다. 이런 이유로 이곳을 통해간 입시생은 원장과 매일 소통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는 후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꿈을 키워 음악대학에 진학한 한 제자는 “방학마다 아침 연습을 했는데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울 수 있었고 곡 하나를 배울 때마다 뭔가를 깨닫는 거 같았다.” 면서 “가르칠 때는 호랑이 같은 선생님이었지만, 같이 음악 영화도 보러 가고 가까운 곳에 주요한 연주회가 생기면 함께 보러 다니던 친구와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양 원장은 유아교육에도 큰 공을 들인다. 

쥴리어드 음악학원은 청각이 발달하는 시기인 어린아이들에게 듣기교육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교육으로 음악적 자질이 극대화 되도록 이끌어 준다.

실제 6세 이하부터 이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자질을 더 빨리 발견하고 이후 전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양 원장은 이와 더불어 "음악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 없이 자신만의 개성이 장점인 나만의 예술" 이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어린 아이들이 음악 교육을 받는다면 자존감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 며 "장점이 아이들의 연주에 묻어나도록 지도하는데 집중한다."고 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은 커리큘럼

쥴리어드 음악학원의 교육은 이론과 실력이 겸비되도록 만드는 것에 이미 정평 나 있다. 


예를 들어 첫째주에는 ‘음악사 교육’을 여는데 피아노를 오래 배워도 모차르트가 누군지 베토벤이 누군지 모르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미디어 시청 음악 감상 교육를 펼쳐 학교 교육과 연계한 지식을 함량시킨다.

또 셋째주는 ‘우리끼리 음악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친구들과 부모들 앞에서 연주하며 아이들이 무대에 서는 자신감을 심어 준다. 

특히 양 원장은 연주를 중요하게 생각 한다. 그래서 각종 정기연주회, 콩쿨, 급수대회, 진급콘서트 등도 수시로 펼쳐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진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과정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연계시키고 있다.


삶이 행복해지는 방법 알려주는 음악

양 원장은 “음악 교육이 기능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어린 예술가로 성장 하도록 하는 것” 이라며 “꼭 전공하지 않아도 음악을 잘하는 행정가, 의사, 변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말뿐 아니라 삶 속에 음악이 다른 언어로 자리 잡길 바라고 음악을 통해 클래식 대가들과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쥴리어드 음악학원은 시흥시 장곡로 74 금강프라자 3층에 위치해 있다.

학원 소개는
블로그: https://blog.naver.com/arocecil 
인스타그램: juilliard_sh 
문의는 ▶전화 031-317-09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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