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맞춰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시흥’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과 인구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하여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주요내용으로 ▲젊은 부부의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교육정책 ▲결혼 적령기의 미혼자에 대한 지원 방안 ▲임신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 ▲청년세대의 지역 정착 지원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 제시됐다.
시는 지난해 7월 ‘시흥시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제1기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그간 여성가족과에 있던 인구정책팀을 올 1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과로 조직 개편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위원장인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시흥시는 모든 세대의 삶을 질 제고를 위해 시민과의 인구정책 소통 및 피드백을 강화하고,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