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 목감동 주민자치회의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또 2026년에 실시할 자치계획의 우선순위를 주민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총회에 앞서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상가 등을 찾아가 사전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사전투표에서 420명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당일 현장 투표에는 274명이 참여해 총 694명의 주민이 2026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7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반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목감동 주민자치회의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덕인 주민자치회장은 “목감동 주민자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준 모든 주민에게 감사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제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마을을 바꾸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옥 목감동장은 “주민자치회의 가장 큰 행사인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행사 준비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주민자치 위원님들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주민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컸다”라며 “2026년에 새롭게 추진될 자치계획에 동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목감동 주민총회 및 자치계획 사업별 주민투표 결과는 9월 중 시흥시 누리집 및 주민자치 게시판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