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7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0회, 2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과정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이해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육의 개념과 실천 ▲교안 작성 실습 ▲모듈별 강의 시연 ▲수업 평가 의견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전문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게 했다. 특히 시흥시민 가운데 환경교육사 자격 보유자, 마을교사 활동 경험자,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강의 경력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수료식에서는 전체 40명의 수강생 중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27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향후 희망자에 한해 연구회 활동과 면접을 거쳐 시흥시지속협 소속 지속가능발전교육 전문 강사로 선발되며, 선발된 강사들은 민간단체 및 교육기관 등에 파견돼 지속가능발전 관련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김주석 시흥시지속협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역량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살아있는 교육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앞으로는 교실과 마을, 지역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더 나은 시흥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시민 역량 강화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흥시지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