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아동의 성장환경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행정 관계자, 교사, 아동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현선 교수(세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센터 프로그램이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고, 이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가져온 사회적 임팩트를 제시했다.

토론은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장주영(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용주(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 과장) △이은경(광명광덕초 교장) △이춘양(이음교육 원장) △이민제(배곧초 아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이 국적이나 배경과 관계없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초록우산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을 키우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이선 소장은 “센터는 지난 5년간 36,981명의 아동을 지원하며 한국사회 적응, 언어 발달, 지역사회 통합 등에서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