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중인 오피스텔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현재 지하층이 공사 중인데 11일 오전 무엇인가 터지는 소리가 났고, 확인 결과 지하층에 박아논 파일에 가로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안전자문단의 점검 결과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긴급히 콘크리트를 지하층에 타설하는 한편, 인근 상가건물에 입주한 상인들에게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4개층 상가에 입주한 상인들은 영업을 중지한채 시의 긴급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현재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근 상가건물에 들어오는 전기와 가스, 수도를 차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월곶동 지역구 노용수 시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시가 상황을 파악하고 심상치않다는 자문단의 의견에 따라 공사 중지를 명한 채 긴급 복구를 하고 있다” 면서 “시에서 후속대책을 논의 중” 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곳은 지난해 11월 인근 도로가 주저앉는 씽크홀이 발생했던 공사장으로 지하 4층, 지상 15층(대지면적 1,191.50㎡, 연면적 10,582.75㎡) 규모의 오피스텔 건축이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