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에 살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장애 학생의 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2021년 현재 시흥시 관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특수교육대상 장애 학생은 90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시흥시에 특수학교가 없는 관계로 매일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또 통합학교로 통학하기 어려운 아이들은 순회교육을 받으며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안양시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가 시흥시에 비해 적은데도 불구하고 특수학교가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2021년 기준 시흥시와 안양시의 특수교육지원 현황을 비교해 보면 동일한 52만 여명 인구 대비 특수교육대상자는 시흥시가 800여명으로 150여명 더 많으며, 통학하지 못하는 순회학급 특수교육대상자는 30명(4%)으로 안양시 순회학급 특수교육대상자 14명(1.9%)보다 16명이 더 많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환경은 불평등을 넘어 장애인 가족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사회적 차별을 조장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관련하여 특수교육대상 장애 학생의 부모들과 장애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시흥시 특수학교 설립 추진위는 특수학교 설립 촉구를 위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팀인터페이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사회 혁신가 양성을 위해 ‘시흥시 디지털 사회혁신 사업’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시티랩센터에서 추진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기술 등을 활용한 데이터 수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시민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사회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주민, 전문가, 지자체가 디지털․과학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의 해결책을 함께 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회·협업적 활동의 유형이다. 현재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 50여 개 연구기관이 관내에서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실증하고 있어 디지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최적 도시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지원센터’는 시흥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사업에 맞춰 디지털 사회혁신 추진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 기술전문가와 디지털 사회혁신 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술전문가 교육은 스마트시티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노후된 기성시가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정비예정구역 이외에서도 재건축·재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흥시가 밝힌 재개발·재건축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 현황을 보면, 관내에서 재개발 1곳, 재건축 3곳, 가로주택정비 5곳 등 총 9곳에서 4,011세대의 정비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지는 모두 낡고 노후된 구도심으로 지난 2011년 뉴타운에서 해제된 지역이 대부분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따라 시행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 ▶대야동 303번지 일원 77,503㎡에 주택 재개발로 들어선 두산아파트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 사용승인 이후 입주를 시작해 올해 하반기에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09년 조합설립, 2016년 이주, 2020년 입주의 단계를 거쳤고, 총 1382세대 24층으로 건설됐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대야동 284번지 일원 34,858㎡의 영남아파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한 영남아파트는 총 1026세대 33층으로 건설을 계
[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18일 제289회 시흥시의회 본회의에서 “웨이브파크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진된 사업으로, 특혜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임 시장은 지난 8일 있었던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노용수 시흥시의원이 제기한 웨이브파크 민간사업자 특혜의혹에 대해 답변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시장은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은 굴뚝 없는 산업인 해양레저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가적 랜드마크 도약으로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절차적으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조에 의거해 1,812억 원의 행정재산을 기부채납” 후 “같은 법 제20조에 의거해 기부채납한 재산가액에 따라 20년간 무상·사용수익 허가를 실시한 적법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수변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한 데 대해서도 “국가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의 변경에 의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시의 의견을 받아 변경 신청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국가사업”이라며 “당초 단순 저수지 형태의 수변공원이 아닌,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1,812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한 것
[시흥타임즈] 장대석 경기도의원이 지난 14일 목감119안전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축 상황 등을 점검했다. 목감동엔 현재 약 4만 3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시흥소방서와 인근 119안전센터와 거리가 멀어서 화재 발생과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조인력이 도착하기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회는 목감119안전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평화부지사를 면담하는 등 목감119안전센터의 필요성을 설득하였고 목감119안전센터를 유치하게 됐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공사 착공한 목감119안전센터의 건축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목감동 주민자치위원장, 아파트 자치회장 등 주민 대표도 함께 했다. 목감119안전센터의 건축 진행 사항 점검에서는 현재 건축상황 및 계획, 건물 층별 주요용도, 장비 보유계획, 인력 배치에 대한 질의응답과 현장점검이 진행됐다. 목감119안전센터는 64억 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2층 건물로 2022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약 20여 명의 소방 인력이 1년 365일 시흥시민과 목감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할 계획이다. 장대석 도의원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
[시흥타임즈] 시흥시중앙도서관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독도 사진전」을 개최한다. 최근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하는 등 억지주장을 펴고 있는데 대해, 시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역사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외교부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개한 사진 110여점 중 선별한 사진으로, 독도의 사계절과 독도에서 자생하는 풍란 등 다양한 식물을 담은 사진뿐만 아니라 좀처럼 접하기 힘든 독도 일출과 일몰, 독도의 야경 등 독도의 고요하고 신비로움이 잘 표현된 풍경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중앙도서관에서는 독도와 우리나라를 주제로 어린이, 일반도서 북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운영한다. 단순한 문화전시뿐 아니라, 독도에 대한 폭넓고, 자세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전시로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 및 시민에게 독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독도 사진전」은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관내 공공도서관과 전시를 원하는 작은도서관에서의 순회 전시를 진행하여 어린이와 시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 시대에 소중한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중앙도서관은 테마
[시흥타임즈] 물왕저수지에 설치된 낚시터가 지난 2020년 1월 시흥시의 불허가로 취소됐지만, 이를 운영하던 어업계가 부당함을 호소하며 소송을 제기, 현재까지 시설물들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16일 찾은 물왕저수지는 수질 오염이 심각했던 몇 해 전보단 양호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가장자리에 설치된 낚시터 시설물들은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어 미관이나 안전상 조치가 필요한 모습이었다. 그간 낚시터를 운영하던 주체는 흥부내수면어업계인데 시흥시는 시민들의 공익적 요구에 따라 저수지를 공원화하기로 했고, 낚시터를 지난 2020년 1월 불허가했다. 어업계는 물왕저수지 소유자인 농어촌공사와 체결한 임대기간이 남았다는 점과 사유재산에 대한 보상 없이 불허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 등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들이 낸 소송에서 모두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어업계는 이에 불복, 항소했고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업계는 자신들이 수 십년간 낚시터를 운영하면서 물왕저수지가 명소가 됐고, 상권이 활성화된 측면이 있음에도 투자된 시설의 보상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요구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타임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사회복지법인 뿐 만 아니라 사회복지 관련 시설이나 단체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지원의 대상을 확대하고, 시원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규정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장대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더민주, 시흥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사회복지법인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했다. 장대석 의원은 “경기복지거버넌스 지역복지 실무 회의에 참석하여, 코로나19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설 등은 폐쇄 권고 또는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인해 기존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인지하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사회복지법인 등의 시설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염병에 따른 위험에 대해 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지원 방안이 마련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장대석 의원은 “이 조례의 개정을 통하여 사회복지법인 등의 역할이 확대되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라는 국가기관 만이 아닌 사회복지 법인, 시설, 단체 등 민간까지도 경기도의 사회복지의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주체로 기능하
[시흥타임즈] 시흥시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청년특화지원’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추가 선정돼 국비 1억1,42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총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1,222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자치단체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취·창업 등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종합적으로 심사·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사업은 ‘모바일·IOT 실무인력 양성’ 사업과 ‘청년층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다. ‘모바일·IOT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현장에 최적화된 모바일‧IOT 융합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취업 불안 및 중장기 실업 상태와 시흥‧안산 주변의 IT제조기업의 고용 불안을 동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스마트 문화앱 콘텐츠 제작, 임베디드 SW엔지니어링, IOT시스템 연동 등을 학습하며 오는 7월과 8월에 훈련이 실시된다. ‘청년층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사업은 고용센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이 지난 14일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면담을 갖고 (가칭)배곧대교 추진에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박춘호 의장을 비롯해 면담 자리에 참석한 김창수, 이상섭, 오인열 의원은 시흥배곧지구의 발전과 시흥시 K-골든코스트의 성공을 위해 배곧대교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배곧대교를 경자구역 기반시설로 반영하는 부분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항의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경기도 도로정책과에 신청한 배곧대교에 대한 ‘시도노선 지정’ 승인 역시 제3경인고속도로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보류되고 있어 후속 인허가 등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까지 승인을 보류한 법적 근거 제시와 빠른 승인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수 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는 경기도 사업이므로 배곧대교 또한 경기도 사업이라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극행정을 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장은 “시흥배곧지구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골든코스트의 중심”이라 며 “인천경제자유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15일 제 5대 시민호민관으로 백종은(62) 전(前) 구로구청 감사담당관을 위촉했다. 시흥시는 「시흥시 시민호민관 운영에 관한 조례」제3조의 규정에 따라 고충민원의 처리와 이와 관련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해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시민호민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백종은 시민호민관은 서울시 공무원에 임용돼 동작구청, 구로구청에서 37년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근무했다.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구로구 도시발전기획단장, 건설교통국장을 역임했으며, 그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로구 감사담당관(개방형사무관)으로 4년간 근무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고, 행정안전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구로구 옴부즈맨 제도 운영 중 청렴계약 감시평가 제도를 시행해 청렴도 향상에 일조했고, 인권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며 인권의식 개선과 함양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기도 했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직무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위촉직 신분,
[시흥타임즈] 그동안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이 없어 인천, 수원 등 인근지역 시설을 이용하던 시흥시민들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흥시에 따르면 화성시 소재 함백산 추모공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시흥시를 포함한 화성·광명·안산·부천·안양 6개시가 공동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지난 2013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가 장사시설 후보지로 선정된 후 8년의 행정절차와 공사를 거쳐 드디어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일원 30만㎡ 부지에 건축면적 9,163.49㎡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시설(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등을 갖춰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격은 이용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 시흥시를 포함한 6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다. 1구당 사용료는 화장시설은 16만원이며 봉안시설(납골당)은 개인당 50만원이다. 이용 기간은 15년(1회 연장시 최대30년)이다. 다만, 6개시 이외 거주자의 화장비용은 100만원이다. 이용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화성 함백산추
[시흥타임즈] #이행강제금 2억여원을 체납한 A씨는 개인 여건상 세금을 낼 수 없다며 납세를 수년간 미뤄왔다. 그러나 경기도의 분양권 전수조사에서 지난해 도내 신도시 오피스텔 3채(총 23억원 상당)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 압류됐다. 다른 체납자 B씨도 지방세 2억여원을 내지 않았으나 지난해 인천시 신도시 내 8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실이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기도가 도내 세외수입 및 지방세 5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2020~2021년 5월 전국 부동산 거래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505명이 보유한 분양권(입주권) 570건을 확인해 압류했다. 분양권 570건의 가액은 2,700억원으로 해당 체납자들이 납부하지 않은 체납액 27억원의 100배에 달했다. 부동산 소유권과는 달리 공시제도가 없는 분양권(입주권)은 거래가 이뤄져도 인지하기 어려워 그동안 체납처분집행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에 도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신고정보를 통해 취득 분양권(입주권)을 조회했다. 현행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시 30일 이내로 실제 거래가격 등을 신고해야 하고, 여기에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의 거래(분양권이나 입주권)도 포함된다
[시흥타임즈] 친인척 명의로 토지를 매입한 후 지분쪼개기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기획부동산과 지난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부정청약자 등 불법 부동산투기자 178명이 경기도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얻은 불로소득은 1,434억 원에 달한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기획부동산 등 부동산 불법 투기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기획부동산의 무자격·무등록 중개 행위와 지난해 청약경쟁률 245:1을 기록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부정청약 등 부동산거래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해 178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17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79명은 형사입건했으며, 82명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종합설계 주식회사의 대표 A, B는 분양대행, 부동산컨설팅 등의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친인척 5명의 명의로 시흥시 및 평택시 소재 토지 총 11필지, 1만1,426㎡를 약 18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이들은 주부 및 미취업 청년 등 30여명의 상담사를 고용한 후 ‘주변에 카지노 등 개발호재가 많아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8일 시흥시의회 제28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국민의힘 노용수 의원이 시흥시에서 야심차게 조성 중인 해양관광의 메카 시화호 ‘거북섬’에 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 의원의 발언을 요약하면 시흥시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조성할 수 있었던 공원을 민간 기업이 무상으로 사용·수익할 수 있도록 변경해줬고, 이 과정에서 편법이 이용됐으며 이들에게 분양한 용지에 특혜를 주어 상당한 이익도 가지게 했다는 것입니다. 노 의원이 지적한 거북섬 공원에는 현재 민간 기업이 건설한 세계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들어섰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아무도 찾지 않던 시화호 거북섬이 요즘 핫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완판 행진을 기록했고, 나날이 관심도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혹 제기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억이 납니다. 바로 배곧신도시 서울대유치와 관련된 일들입니다. 당시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의 성공을 위해 서울대 유치를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못 박았고 서울대에 이것저것 특혜로 퍼준다는 비판이 상당했습니다. 서울대 유치 사업을 비판하는 사람은 마치 신격에 도전하는 ‘역적’으로 취급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