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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홍지영 의원 “언제나 솔직하게 의정활동 하겠다”

시흥타임즈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시흥시 시의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 직접 체감하는 시의원들의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편집자 주>

      

먼저, 지난 한해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아울러,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같이 말씀해주십시오.”

 

본 의원의 지난 의정활동 속에서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시흥시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장애인과 불우이웃을 비롯한 사회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힘썼다는 점입니다. 사회취약계층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하도록 도와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시흥시 농업인 직거래장터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발의하며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시흥시의 현안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의회에 들어온 후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시흥시 현안 중 하나가 바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입니다. 시 집행부는 지지부진한 속도로 지난해 실시협약을 맺었지만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시의회는 물론 시민들에게 제대로 공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건립을 반대하는 학생들 관련 소식이 연일 언론을 도배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의회 또한 시 집행부로부터 사업 추진에 관한 명확하고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한 점에 비춰볼 때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 과정에서 보여 지는 문제들은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시 집행부와 서울대가 해당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을 보여야할 때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시의원으로서 앞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손과 발, 그리고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그야말로 시민의 머슴이며 시민의 대변자입니다.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시민분들의 고충과 지역현안 민원들을 얼마나 귀담아 듣고 얼마나 해결하였으며 얼마나 보람을 느꼈는지에 대해 가슴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출마 선언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더욱더 시민을 위한 시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각 지역구별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비례대표일 경우 특히 관심을 두고 해결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현재 시흥시에 산재한 수많은 현안 중에서도 지역구 현안인 월곶 활성화 사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월곶은 더 이상 실질적인 항구 역할을 하고 있지 않고, 상권이 장기침체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여 시는 월곶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월곶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였지만 그 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달의 도시 월곶이라는 컨셉으로 미래탑을 설치해 월곶을 상징하는 달을 올렸다고 하는데 두 눈 씻고 봐도 달이 아닌 엉뚱한 물체가 올려졌습니다.

또한 해안로 곳곳에는 달달 아트벤치라는 이름의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페인트는 물론 니스 칠까지 벗겨져있어 앉을 수조차 없는 지경입니다. 공판장 앞에는 3천만원 가까이 되는 작품이 설치되어 있지만, 녹이 많이 슬어있어 미적인 감각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만나본 주민들은 모두 하나같이 월곶포구 활성화 사업에 대해 아쉬움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적은 예산이 들어간 사업도 아니고 추진 과정에 있어서 보다 많은 부분들이 고려되었다면, 어쩌면 지금과는 다른 결과를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월곶이 인근에 위치한 소래포구처럼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 집행부에 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번 제7대 시흥시의회를 보면 시 집행부와 소통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물 흐르듯 흘러간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기본적으로 견제와 균형의 관계이며 이와 동시에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서로 협력하여 일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현재 제7대 의회와 집행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나름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맹목적인 감시와 비난은 삼가고 시정과 의회발전을 위해 더욱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나 솔직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을 마주할 때 달콤한 거짓이 아닌 진실된 이야기로 시민 여러분의 가슴 속 희망이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정으로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지역의 발전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시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쓴소리도 낼 줄 아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흥타임즈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신문사와 관련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우리 시가 젊은 시흥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젊은 신문시흥타임즈가 녹록치 않은 환경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큰 열정과 용기를 보인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시흥타임즈의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시흥의 자치역량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신문, 언제나 시민과 호흡하는 신문 시흥타임즈로 거듭 성장해가길 기원합니다. 시흥타임즈가 우리 지역의 참 언론으로 우뚝 서는 그 날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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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의 외교관’ 시흥시 청소년, 외교관 꿈 활짝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7일 외교부 청사 및 경복궁에서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의 프로그램인 ‘I’m 외교관’을 진행했다. ‘I’m 외교관’은 외교부 청사에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국에 주재하며, 외교 업무를 하고 있는 현직 외교관의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상반기에는 3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강연자로 나선 현직 외교관은 외교관의 담당 업무, 외교관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 해외에서의 경험 등에 대해 열정적인 강의를 선보였다. 외교관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는 직업을 꿈꾸는 시흥시 청소년들은 현직 외교관의 강연에 몰입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청소년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이 쏟아져 강연자의 열정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 청소년들은 외교부 청사 근처에 있는 경복궁을 탐방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경복궁 곳곳을 둘러보며, 평소 역사 수업에서 배웠던 궁궐 모습을 통해 조선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유상선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시흥시 청소년들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