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9℃
  • 구름조금강릉 8.2℃
  • 박무서울 8.6℃
  • 구름많음대전 8.4℃
  • 박무대구 8.1℃
  • 박무울산 9.8℃
  • 박무광주 9.6℃
  • 맑음부산 13.7℃
  • 구름조금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17.0℃
  • 구름많음강화 7.4℃
  • 흐림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7℃
  • 구름조금거제 1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창간특집] 손옥순 의원 “시 지역적 불균형 해소 노력해야”

시흥타임즈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시흥시 시의원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 직접 체감하는 시의원들의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편집자 주>

 

먼저, 지난 한해 의정활동을 벌이면서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아울러,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같이 말씀해주십시오.”

 

그동안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의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왔지만 지난해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 올라 한층 높아진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때로는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말과 행동에 있어 더욱 조심스럽게 되면서 시민여러분께 다소 소극적인 모습으로 비춰지진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에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의정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아무래도 본 의원이 가장 관심을 두고 중요하게 생각해온 아동 보육과 관련한 부모학습 조례를 발의하여 아이들이 가정으로부터 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근거를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장애인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관련 조례를 발의해 장애인들의 활력 있는 생활을 도모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용을 베푸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가겠습니다.

 

시흥시의 현안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시가 여러 권역으로 나눠져 있어 이로 인한 각종 시설의 불균형 문제가 수없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연전시 등이 대야동에 위치한 ABC행복학습타운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시흥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문제이지만 지역 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에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이 어느 한 지역에만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시의원으로서 앞으로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의회에 들어오기 전 지역에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느끼게 된 점이 우리 지역에는 바로 자생력 있는 자원봉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시에서 지원하는 예산은 당연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자원봉사자 또는 봉사단체가 자생력을 키워 스스로의 힘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한 시의원보다는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 산재한 지역 현안이 해결되고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신천동 아파트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주민 불안 확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입주가 한창인 시흥시 신천동 소재 A아파트에서 입주민과 분양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분양자들은 자신이 제공한 적 없는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매물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불편함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분양자는 “매매를 위해 지인 부동산에 매물을 접수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전혀 모르는 인근 OO공인중개사무소라며 매물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냐고 물었더니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분양자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곳은 은행, 건설사, 입주지원센터,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직접 의뢰한 중개사무소뿐”이라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인감도장, 가족정보까지 모두 제공했기 때문에 어디서 유출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피해를 겪은 또 다른 입주예정자도 “정보 출처를 묻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전화가 차단됐다”며 “입주 전부터 개인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