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12일 오전 9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시흥하늘휴게소’ 조남동 15-10 일원)에 만든 '시흥 하늘 휴게소'의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흥 하늘 휴게소는 서울외곽순환선 첫 정규 휴게소로, 높은 용지 보상비와 자연환경 문제 때문에 도로 윗 공간을 활용해 지어졌다. 일산과 판교 모든 방향의 차량객들이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휴게소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푸드코트, 편의점, 화장실과 함께 전기차 충전시설, 태양광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게소 안에는 버스 환승 정류장도 설치돼 성남~인천을 오가는 5000번 공항버스와 성남∼부천을 다니는 8106번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게소 옆 고가교 아랫 공간에는 카 셰어링 존이 운영될 예정이고, 내년 3월까지 공영주차장도 마련된다. 공단은 대형 표지판에 잔여 주차대수를 노출시켜 주차장의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