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시흥시에 특화된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거대 양당 대선 후보들은 시흥시의 주요 현안인 교통 개선과 지역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시흥시 신천~서울 신림선 광역철도사업과 △GTX-C 오이도역 연장 추진 지원 등 시흥시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또 △정왕 그린벨트에 바이오·AI 첨단 클러스터 조성 지원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추진 방향 모색 △GTX와 트램 연결 △매화신도시 개발 추진 지원 △거북섬, 해양관광 랜드마크 조성 지원 △시흥시 행정복합타운 추진 지원 △시화국가산단에 국가연구기관 유치 등을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0분 시흥, 출퇴근 혁명을 앞세우며 시흥(은계)~서울(여의도) 광역지하차도 개설과 목감~송파간 도로 신설, 목감역 조기완공 △GTX-F 등 광역철도망 구축 △매화 첨단신도시 개발 추진 △장현 생태환경신도시 개발 추진 △시흥시 행정복합타운 조성, 포동 종합운동장 건립지원 △정왕동 노후아파트단지 재정비사업 특별 지원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시화·반월 국가산단 복합재개발 및 GTX 연결 등의 공약을 내놨다.
한편,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각종 ‘더티 플레이’도 벌어지고 있어 상호간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된다.

22일 오전, 국민의힘 소속 시흥시의원들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9일 신현동에서 선거운동 중 누군가 차량에서 비비탄을 발사해 위협을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도 SNS 공지를 통해 “최근 장곡동의 한 가든에서 민주당을 사칭해 약 10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준비하게 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 사건이 발생했다”며, 향후 실명 예약만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이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