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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천신림선·제2경인선·신구로선 통합... '은계호수공원역' 추가 신설 조건

문정복 의원, 신천신림선+제2경인선+신구로선 하나로 통합,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시흥타임즈] 23일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시갑)은 그동안 추진·논의되었던 신천신림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기존 노선들을 토대로, 인천 연수·남동에서 시흥과 부천·시흥을 거쳐 서울 서남권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천 청학에서 출발해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분기하여 한 축은 구로·목동으로, 다른 한 축은 금천·신림으로 연결되는 ‘이중 축 광역철도’ 구조를 통해 서울 접근의 선택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노선안은 기존 민자적격성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업성 문제를 보완하여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된 신천신림선을 반영하고, 최신 국가교통 DB를 적용해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문정복 의원은 통합노선의 협의 과정에 대해 “당초 협의 없이 시흥대야역이 제외되고 시흥시 분담금만 늘어나는 구조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시흥시민의 교통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신천과 은계, 광명시흥신도시를 잇는 신천신림선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2경인선의 사업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칭)‘은계호수공원역’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신천신림선과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를 통해 시흥은 더 많은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지하철과 고속도로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거점의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은 내년 1월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서가 KDI에 제출될 예정이며, 약 1년간의 검토를 거쳐 2027년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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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 재추진 시동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혁신을 이끌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흥시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제2경인선ㆍ신구로선과 시 주도 신천신림선을 단일 체계로 통합한 광역철도 사업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재정비해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돼 2019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거쳐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사업 전제조건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2023년에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의 변경 필요성이 발생해 사업이 멈춘 상태였다. 그러다 2023년 대우건설이 이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광명시흥선 수요가 적어 2025년 1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조사에 재의뢰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사업의 핵심은 시흥 은계지구다. 은계지구는 광역철도 노선이 분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교통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