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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의학칼럼] 올바른 음주 나를 지키는 지름길

새해를 앞둔 12월, 친구들과의 모임 회식등 피할 수 없는 술자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술자리로 인해 몸도 마음도 힘들다면 얼마나 슬플까? 즐거운 술자리를 위한 건강 상식을 알아보자. 

- 주량? 술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성인의 권장 음주량은 남성 40g, 여성 20g이다. 하지만 이는 평균값일 뿐, 알코올 분해 능력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하루 적정 음주량은 개인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이는 자신의 적정 음주량을 벗어난 것이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술로 환산하면 남성은 ‘소주 5잔, 맥주 4잔, 와인 3잔, 동동주 5잔’, 여성은 ‘소주 2.5잔, 맥주 2잔, 와인 1잔, 동동주 3잔’에 해당한다. 

- 섞어먹는 폭탄주 과연 괜찮을까?

연말 회식 자리에서는 여러 종류의 술을 섞은 폭탄주를 많이 마시게 된다. 흔히 폭탄주를 마시면 한 가지 술을 마실 때보다 빨리 취하고, 숙취도 심하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폭탄주를 마셨을 때 숙취가 심한 것은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셨기 때문이 아닌, 짧은 시간에 많이 마셨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숙취는 술의 종류보다는 마신 양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시간에 과음이 아닌 장시간 절주 하는 것이다!

- 술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은?

술을 마시는 동안에 물을 많이 마셔주면 체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취기를 줄일 수 있다.. 마시는 술과 물의 비율을 1:1이라고 생각고 술 한잔, 물 한잔 마신다면 술 취하는 속도를 훨씬 늦출 수 있다. 또한 술자리나 회식자리에서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복으로 음주를 시작한다면 더 위험하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몸에서 알코올을 더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회식에 가기 전에 삶은 계란이나 초콜릿으로 간단히 속을 채워주는 것이 좋다.

- 술 마실 때 간을 덜 상하게 하는 방법은?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일 권장량 이상의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술은 가능한 한 종류만 마시고,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실 때는 도수가 낮은 술에서 높은 술 순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술 마실 때 적당량의 안주나 물을 함께 먹으면 알코올이 흡수되는 양과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알코올 배출을 빠르게 해 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음주 이후에 진통제를 섭취 한다면 간에 손상을 줄수도 있으니 꼭 주의해야한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절주

음주를 하면 “끝까지 가자.” 라는 생각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자리는 무엇보다. 자제와 조절이 아주 중요하다. 음주는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하지만,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들도 적지 않음을 꼭 인지해야 한다. 행복한 술자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법은 바로 절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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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부가세 면제 항목 확대 [시흥타임즈] 1일부터 반려동물 진료 항목 100여개에 대해 진료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27일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확대 시행을 위해 이날 관련 고시를 개정·공포했다.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를 면제하던 것을 앞으로는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까지 포함해 면제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확대 적용하는 부가세 면제 대상 진료항목에는 진찰·투약·검사 등 기본적인 진료행위와 구토, 설사, 기침 등 증상에 따른 처치, 외이염,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 무릎뼈 탈구 수술, 발치, 스케일링 등 진료분야별 다빈도 질병을 폭넓게 포함했다. 동물의료업계에서는 부가세 면제 확대 고시 시행에 따라 부가세 면제 수준이 진료매출 기준으로 현행 40%에서 90% 수준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현우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진료비 부가세 면제 확대 적용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진료비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과세당국 및 동물의료계와 긴밀히 협조해 홍보와 이행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