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15일 오전 10시 시흥시의회 이복희 의원의 자택과 의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시흥시 과림동 3기 신도시 예정지에 20대 딸의 이름으로 과다한 대출을 받아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 사전 투기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을 탈당했고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달 초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시의원은 딸(30)과 공모해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와 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해 부동산 투기 사실 여부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