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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스무 해를 함께한 시흥갯골축제, 9월 26일 개막

열기구 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 선보여... 26개 프로그램 추진
시청 등 외부 거점에서 셔틀버스로 축제장소 이동, 배차간격은 10~15분

[시흥타임즈] 올해로 20회를 맞은 시흥갯골축제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으로, 총 2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 신규 프로그램으로 ‘소금의 기억, 물의 춤’ 공연이 마련된다. 염전 위에서 캔들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무대를 통해 갯골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열기구 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총 4대가 운영되며, 1인당 체험비는 4만 원이다. 참가자는 지상 30m까지 올라가 5~7분간 머무르며 갯골생태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바람의 소리길’, 인위적인 장비 없이 진행되는 ‘나무숲 음악제’,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피아노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의 숲’ 등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제37회 시민의 날과 연계한 기념행사가 열리며, 관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 ‘20개의 마을, 하나의 갯골’을 통해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편의성 제고를 위해 먹거리 구역에는 QR 코드 주문 방식과 간편식 판매 구역이 도입된다. 또한 유모차·휠체어·반려동물 켄넬 대여 서비스가 신설되고, 장애인 주차장과 공연장 배리어프리존이 확대된다.

올해 축제는 친환경 가치를 강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셔틀버스 운행은 지난해 114대에서 64대로 줄였다. 이는 실제 갯골축제 방문객이 3일간 중복을 제외하면 약 4만 명 수준으로 추정돼, 버스가 빈 채로 운행되는 사례 등을 감안한 조치다. 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갯골, 걸어갈지도’와 같은 걷기 콘텐츠를 확대하고, 웹 전단지·다회용기·친환경 물품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도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은 개방되지 않는다. 관람객은 시흥시청 등 지정된 외부 거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들어와야 한다. 셔틀버스는 10~15분 간격으로 배차돼 관람객들이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된다. 시는 관내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와 청년 창업가·예술인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아울러 시흥화폐 시루 두 배 할인 행사와 연계한 ‘갯골 빅 세일’도 진행해 지역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흥갯골축제는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고, 자연에서 얻는 치유와 예술적 경험을 함께 나누는 문화의 장”이라며 “20주년을 맞아 축제가 시흥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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