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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획] 301년 호조벌에서 펼쳐진 ‘모든 예술31’

[시흥타임즈] 지난 10월 29일 시흥시 매화동에서 호조벌 축제 추진위원회와 매화동 주민자치회, 창조아트가 협력해 만든 예술 창작품 “경기문화재단 ‘모든 예술31’ 지원작 호조벌 카니발-호조벌300 Shape the future” 가 마을축제 속에서 펼쳐졌다. 


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호조벌에서 열린 매화동 제17회 호조벌 축제는 호조벌을 중심으로 농경놀이 문화 활동과 주민의 화합을 목적으로 17년간 지속되고 있는 시흥시 대표 축제다. 

지난 2021년에는 호조벌 300년 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가 1년 동안 진행됐었다.

300년이 지나 올해 301년을 맞는 호조벌은 경기문화재단의 모든 예술 31의 목적성과 부합한 예술적 행위에 포커스를 맞춰 사업이 진행됐다.

주민, 농민, 전문예술인들이 모여 예술적 가치를 나누고 향유하며 문화를 써 내려가듯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 


이번 호조벌 300 Shape the future는 호조벌, 생명의 땅을 표현한 노래와 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호조벌의 사람들, 미래를 꿈꾸며 그리는 필묵퍼포먼스로 이어져 가야금, 장구 연주에 맞춰 호조벌의 풍경을 춤으로 그리고 붓을 활용해 글로 써 내려가는 예술형태로 표현됐다.

총 예술감독 및 안무가 문성연(괘념치 대표)은 “이번 작업은 대중들에게 무조건적인 예술 수용을 강요 하기 보다 쉽게 다가가서 스며들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작업했다. 작년에 모내기, 새참, 잡초뽑기, 벼베기등을 가지고 커뮤니티 댄스를 만들어 보급했다면 이번엔 호조벌 300년의 풍경을 작은 움직임들과 놀이로 연결하여 구성하였고 마지막에 필묵 퍼포먼스로 그 메세지를 전하며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연출자 서은정(창조아트 대표)은 “호조벌의 지속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예술을 향유하는 것은 순간의 행위가 아니고 1년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며 “전문예술가, 농민,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지속화 할 수 있는 사업이 되려면 목표를 세우고 함께 이루려는 목적을 나누며 문화를 점진적으로 향유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호조벌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은 매년 많이 실행되지만 지속화 되는 것은 극히 드물다. 이를 지속화 시키고 자립하여 실행되려면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 할 수 있는 집중적인 지원인 필요하며 경제활동까지 이어지는 플랜이 기획되어야 한다. 


단순 니즈들의 예술적 결핍만을 충족시키는 것은 지속화 될 수 없으며 플랜을 실행하는 기관 및 단체의 경제활동까지 연결된다면 후대의 문화와 역사로 쓰여 지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민 만족도와 호응은 좋았으며 새로운 시도와 예술퍼포먼스의 감동을 받은 주민도 있었다. 큰 붓을 들고 그리는 그림은 처음 봤다는 주민도 있었고 글자가 주는 감동을 느끼는 시민도 보였다. 

호조벌축제 관계자는 “함께하는 예술적 행위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고 했다. 참여 예술가도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퍼포먼스 쇼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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