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출생확인증 통과 촉구 시민발언-백재은

백재은-시흥시 출생확인증 조례운동 공동대표, 사단법인 더불어함께 사무국장

“네가 태어난 순간 이미 빛은 켜졌어”

시흥시 출생확인증 주민청구 조례를 준비하면서 수없이 외쳤던 문장입니다. 

조례에 대한 공식적인 일정의 시작은 21년 8월 13일 대표자 증명서 및 조례 제정 청구 신청서 제출부터였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이전에 마을 곳곳에서는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일곱 살이 되도록 유령처럼 살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상황 때문에 출생등록이 되지 않은 그 사례를 해결해 나가면서 가장 큰 장애물은 ‘법’이었습니다. 일곱 살 아이의 지나 버린 출생등록을 위해 동분서주 뛰었던 마을 사람들의 노력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동센터를 통해서 한 아이가 법적으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법제처의 회신문(유권해석)에서 “출생확인증을 발급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통일적인 처리가 요구되는 국가사무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하는 것으로서 「지방자치법」 제22조에 반할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을 보았습니다. 시의회의원, 의회 사무국, 상임위원장님의 답변도 듣고 보았습니다. “상위법과 충돌하니”, “도의회에서 부결될 수 있으니”, “할 수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태어날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올해부터 주민조례발안법이 시행됩니다. 주민의 삶의 필요한 다양한 주민들의 조례 발안은 주민 조례에 대한 기초의원의 인식과 의지가 없이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습니다. 시흥시의회 의원님들께 촉구 드립니다. 출생확인증은 이전에 없었던 제도입니다. 필요합니다. 2만 2천명의 주민발의로 시작된 이 조례가 완성되어 앞으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빛을 켜줄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합니다. 이전에 없었던 제도를 만드는 조례 발의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제정되고 시행되는 수없이 많은 조례들과 같이 시흥시출생확인증 주민 청구 조례에 불을 켜주시기를 목소리 높여 요청 드립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독립군 정신은 우리 안에 살아 있다”… 민주당 시흥갑, 독립군 영화 관람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시흥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 문정복 국회의원)가 지난 3일 당원교육연수의 일환으로 독립영화 <독립군>을 단체관람했다. 이번 영화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서 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시흥갑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관람은 독립군의 투쟁과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최근 사회적으로 제기된 뉴라이트식 역사인식의 문제를 되짚어보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상영 후 짧은 토론을 통해 우리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교육위원회 간사 시절 ‘뉴라이트척결위원회’ 발족에 앞장서며 역사왜곡에 대응해온 바 있다. 그는 이날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희생 위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서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뉴라이트식 역사 왜곡은 결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것인 만큼, 이를 막아내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정립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과 수많은 독립군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살아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당원들과 함께 역사를 다시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할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