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출생확인증 통과 촉구 시민발언-박민선

박민선-시흥시 출생확인증 조례운동 서명권자,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상근활동가

결코 적지 않은 수입니다. 2만 여명의 청구인들은 시흥시에서 만큼은 존재하지 않는 아이가 단 한명이라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흥시출생확인증조례”를 청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조례 제정에 마지막을 맺어야 할 책임을 부여받은 시흥시의회가 청구인들의 마음을 책상 서랍에 처박아 둔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할 뿐 아니라 시의회 역할을 방기하는 것입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의회이라 모두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임기 끝자락에 가치와 의미가 너무나 큰  “시흥시출생확인증조례” 제정에 참여는 시의원이 누릴 수 있는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시흥시출생확인증조례”가 다수를 위한 조례가 아니라 소수의 경우에 해당 될 수 있기에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도외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태어났지만 존재하지 않는 단 한명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정되어야 할 조례입니다. 사람, 생명, 역사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길 기회가 이제 한 번 남아 있습니다. 시흥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는 “시흥시출생확인증조례” 제정을 위한 회기라 명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흥시의회는 역사적 소명 앞에 엄중하게 임해야 할 것입니다. 

“진리를 좇아 매진하는 것, 도리를 향해 나아가는 것 이는 모두 끝이 없는 과정이다. 멈추는 순간 실패가 된다. 변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건 나의 발이 바늘이 되어 보이지 않는 실을 달고 쉼 없이 걷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한 줌의 희망이 수백의 절망보다 낫다는 믿음 아래 멈추지 않는 마음. 다시.“

얼마 전 제가 본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태어난 아이에게 그 존재를 확인해주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책임이고 진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설령 시흥시의회가 절망을 안겨주는 행위를 한다고 해도 한 줌의 희망을 가지고, 한 아이의 존재를 위해 우리의 발은 바늘이 되어 실을 달고 걸어 갈 것입니다. 시흥시는 갯골을 품고 있습니다. 갯골은 수 많은 생명의 모태와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시흥시는 생명의 도시입니다. 이제 시흥시가 진정한 생명의 도시로 거듭날 기회가 도래하였습니다. 시흥시의회는 반드시 소명을 다 해주길 촉구합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에 모인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로 네트워킹 강화 [시흥타임즈] 지난 24일~2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거북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CEO 네트워킹 행사인 ‘2025년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는 전국 여성 경제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와 시흥시가 후원했다.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326만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강령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노영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고영인 경기경제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더불어 전국 여성 CEO 1천여 명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비전 선포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시흥시 소개, 특별강연과 여성기업 경영 우수사례 홍보영상 시청으로 이어졌다. 또한, 시흥시ㆍ시흥산업진흥원 사업 홍보부스와 여성기업 제품전시 홍보부스, 경영 애로 관련 상담창구도 함께 운영돼 시흥시와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이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는 지난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바탕으로 바이오ㆍ인공지능(AI) 첨단산업 중심 미래 혁신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