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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민」 시흥을 당원들, 국힘간 김윤식 전 시장 맹비난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당원 일동이라고 밝힌 이들이 1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격양된 어조의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이름으로 3선 시장까지 해놓고선 권력이 그렇게도 좋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 라며 "권력에 눈이 멀어 윤석열·국힘당 때문에 통곡하는 국민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냐"고 되물었다.

또 김 전 시장이 민주당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단순히 경선불복으로 부적격 의결된 게 아니라, 당 공천 결정에 가처분 신청 뿐 아니라 민주당을 상대로 1억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패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전 시장이) 민주당이라는 큰 언덕이 있었기에 그나마 편히 3선 시장을 한 것이고, 자기 시간 쪼개가며 추운 새벽길 시린 손·발 호호 불며, 그 많은 고생 마다치 않고 당선을 위해 뛰어준 시흥 민주 당원이 있었기에, 3선 민주당 시장 김윤식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김 전 시장의 정치적 선택은 자유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당원 일동의 성명서 전문이다.]

김윤식 후보! 가려거든 곱게 가십시오. 지금도 충분히 비겁합니다. 


김윤식 후보! 당신과 함께 먹던 우물에 혼자 떠난다고 침 뱉는 것도 모자라 등에 칼까지 꽂고 가는 건 결코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자다 봉창 두드리는 것도 아니고 대명천지 국힘 입당이 웬 말입니까? 민주당 이름으로 3선 시장까지 해놓고선 권력이 그렇게도 좋습니까? 


이번 총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입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 윤석열·국힘당 때문에 통곡하는 국민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습니까? 


그리고 김윤식 후보, 입을 삐뚤어져도 말을 똑바로 하십시오. 법원으로부터 ‘삼진아웃 된 후보 김윤식’ 아닙니까? 


지난 4년 간 3번이나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소송을 걸었지만 3번 모두  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 받지 않았습니까? 


단순히 경선불복으로 부적격 의결된 게 아닙니다. 당 공천 결정에 가처분 신청 뿐 아니라 민주당을 상대로 1억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패소했기 때문입니다.


공천에 탈락했다고 손해배상 소송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이런 행위는 당규상 ‘당의 공천권 무력화 등 당의 결정이나 당론을 현저하게 위반’한 명백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제 더 이상 민주당·조정식 의원 핑계는 그만 대시기 바랍니다. 변한 건 권력에 취한 김윤식 후보 본인이지 민주당·조정식이 아닙니다. 


차라리 “나 국회의원 하고 싶어 환장하겠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공천 안줄거 같으니 국힘이라도 좋으니 당도 바꾼다” 이렇게 고해성사, 이실직고 하십시오. 그게 차라리 솔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조정식 의원이 시흥시가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자중하십시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입니다.


우리 민주당 당원들은 조정식 의원이 지난 20년간 시흥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옆에서 지켜본 산 증인들입니다.


더 이상 치졸하게 국힘으로 입당하고자 하는 이유를 조정식 의원에게서 찾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추해질 뿐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 충고를 덧붙이자면, 민주당이라는 큰 언덕이 있었기에 그나마 편히 3선 시장 하신 것이고, 자기 시간 쪼개가며 추운 새벽길 시린 손·발 호호 불며, 그 많은 고생 마다치 않고 당신의 당선을 위해 뛰어준 시흥 민주 당원이 있었기에, 3선 민주당 시장 김윤식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민주당과 시흥민주당원들이 이토록 억울해 하고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김후보의 정치적 선택은 자유입니만,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겁니다. 


어쩌다 시흥의 3선 시장이 배은망덕 배신의 아이콘 ‘김윤식’이 되었습니까? 김윤식의 배신의 정치,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원이 시흥시민이 반드시 표로 당신을 심판 할 것입니다.


2024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당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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