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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관내 대학 취업 현황 살펴봐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정책 연구모임’(대표 이봉관 의원)이 8월 31일 4차 연구 활동을 통해 관내 대학 취업 현황을 살펴봤다.

이날 연구 활동에는 이봉관, 윤석경 의원과 관계 공무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김만균 교수, 대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연구단체의 전문가로 참가하고 있는 김만균 교수의 ‘우리 시 관내 대학 취업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법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만균 교수는 청년실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꼽았다. 현장 수요를 못 따라가는 공급자 중심의 교육으로 실무 역량과 괴리가 발생하고, 양질의 일자리 수요·공급 불일치 등의 이유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양성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로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일자리 정책과의 연계성 제고,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 등을 언급했다.

참석한 청년들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한테도 해당되는 문제”라며, “진학에만 몰두하지 않고 직업 체험하는 현장 실습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면 많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도 본인의 역량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을 매개체로 활용한다면 스마트공장 등 제조업 분야에도 고도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관계부서는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내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하여 시화반월 산단 업종 특성을 반영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 중임을 설명하며, 향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기관과 협력해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명범 의원은 “좋은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 환경이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며, “시흥시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정착하여 인구 증가까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취업 문제는 명확한 해결 방법이 있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맞대 함께 좋은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석경 의원은 “시흥시에도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관계부서에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대기업 유치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욱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봉관 대표 의원은 “청년들의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상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최선을 다해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겠다”라며, 참석한 연구 용역기관에 청년층 고용 확대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 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과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사안들을 구분해 연구 용역에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본 연구단체는 9월 중순경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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