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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시흥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9월 30일 장곡동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시흥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를 지역 차원에서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는 시의회가 진행 중인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네 번째 행사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한지숙 의원이 주관했다.

시흥시는 현재 고립·은둔 청년 관련 실태조사나 지원 조례가 없는 초기 단계다. 이에 토론회는 향후 정책 방향 설정과 우선 과제를 논의하는 출발점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주제발표는 경기복지재단 박규범 연구위원이 맡아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과 시사점’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연구위원은 고립·은둔 청년은 개인의 성향이나 일시적 요인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정서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지적하며, 통합적 접근, 장기적 회복 지원 체계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지숙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규범 연구위원,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 조윤정 인천광역시 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팀장, 서지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청년지원팀 과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정책 대안을 공유했다. 

조윤정 고립은둔팀장은 자조모임과 ‘가상회사’ 프로그램 등 기존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단계별 회복 지원 모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서지은 과장은 기초지자체의 역할로 지역 맞춤형 세부 전략 수립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신경희 청년청소년과장은 청소년기부터 청년기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지원체계와 행정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지숙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협력해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의회가 지속적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시흥시의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 제정,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 등을 집행부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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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아동 지원 성과와 향후 과제" [시흥타임즈]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2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아동의 성장환경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행정 관계자, 교사, 아동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박현선 교수(세종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센터 프로그램이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고, 이어 노연희 교수(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가져온 사회적 임팩트를 제시했다. 토론은 양경은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장주영(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박용주(시흥시청 외국인주민과 과장) △이은경(광명광덕초 교장) △이춘양(이음교육 원장) △이민제(배곧초 아동)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당사자 의견을 함께 나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