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미래전략포럼 이길호(52) 대표가 6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이길호 대표는 "6·13 시흥시장 선거에 출마해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포동 600만㎡ 규모의 폐염전을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며 "포동 폐염전은 30여 년 동안 방치됐는데, 시흥이 제대로 된 자립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땅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적이고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관광단지 개발 방안의 예로 한국의 역사적 문화시설 운영, 영화세트장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시장은 폐염전 개발에 대한 시민의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며 "개발 방향이 결정되면 연구기관,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이 대표는 ▲미래직업 체험센터 설치,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남 무안 출신인 이 대표는 목포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고,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홍보과장, 국회의원 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래SMC 대표, (사)경기발전연구소 정책실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