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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6.13 지방선거] 심기보 전 시흥시부시장, 시흥시장 출마 선언

27일 시흥시 부시장을 역임한 심기보(60)씨가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심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출마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출마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지난 24년 공직의 대부분을 경기도 도정과 다섯 개 도시 시정에 헌신했던 저, 심기보는 이 역사적인 지방자치 혁신의 선봉에 서기로 했습니다. 

시흥시 부시장으로 골목골목 다니면서 희망과 좌절을 가슴으로 나누었고, 고령화와 저출산에 덧붙여 청년실업 증가에 대한 두려움도 목격하였습니다. 

도시문제의 증가로 삶의 질이 나아지지 못하고, 보다 쾌적하고, 보다 풍요로운 도시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갈망은 커갔습니다. 

저는 깊이 고민했습니다.

양적으로 도약하고 질적으로 변신하는 시흥시의 새로운 도시발전 과정에서 시흥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가?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는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정의로운 지방도시의 공동체를 새롭게 세울 리더십은 무엇인가?

도시의 품격이 바로 서고 시민의 인격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 사회적 약자와 여성이 강해지고 문화적 다양성이 살아나는 세계속의 시흥시를 건설할 리더십은 무엇인가?

시흥시민 여러분, 

시흥시가 필요한 새 시대의 리더십은 도시행정의 실무로 다져진 진정한 전문행정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적 구호와 애매한 비전으로 포장된 리더십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합리적 미래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행정전문가만이 시흥시의 미래를 키울 수 있습니다. 

저, 심기보는 이 나라 베이비붐 세대의 촌놈입니다.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거쳐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오면서 우리 시대 성취의 역사가 우리 자식들에게 이어지도록 하는 절실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에 유학한 후 공직의 꿈을 키워 행정고등고시를 합격했습니다.

중앙부처와 국무총리실에서 국정 시스템의 맥을 익히면서 전문 관료로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지역행정의 최전선에 서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경기도 지역 도시행정의 본질적 가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해왔습니다. 특히, 시흥시는 저에게 제2의 고향으로서 시흥시의 미래는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포용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혁신적 도시경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심기보가 시흥시민들과 함께 실천할 과제입니다. 

그러한 혁신적 도시경영 모델은 심기보가 그동안 키워 온 전문성과 시흥시민에 대한 사랑으로 실천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저의 약속은 지켜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는 저의 실천은 현실이 되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시흥의 새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위대한 시흥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첫째, 시흥 특급경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제가 좋아져야 민생이 살아나고 도시도 활력을 찾아갑니다. 
지역경제를 견인할 대기업, 해외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동네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소공인들을 위한 시흥벤처펀드를 조성하여 기술력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시흥 10분 교통혁명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교통도 ‘공동체의 복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걸어서 10분내 교통시설에 접근하고 10분 안에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조기 개통 등 교통문제 해결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셋째, 시흥을 교육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람이 떠나지 않고 인재가 돌아오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교육 명품도시, 살고 싶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시흥을 교육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에게는 여러분과 함께 꾸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과 만들고 싶은 희망찬 시흥의 비전이 있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시흥 더불어 행복한 시흥은 함께 할 때 가치를 더할 것입니다. 심기보는 다릅니다. 준비된 시장 심기보에게 힘과 사랑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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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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