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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 개회사

존경하는 53만 시흥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2018년도 제2차 정례회 시 개회사를 통해 미래시흥의 균형 있는 도시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한 기본 가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시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먼저 인식하고, 그 가치가 다양한 분야에 녹아들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 드린 바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은 제8대 시흥시의회가 제시한‘시민중심 열린의정’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이자, 더 나아가 현재 시흥의 여러 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가치이기도 합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님께서도 그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반영해 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꿈꾸는 시흥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정확한 평가와 다양한 역할도 기대해 봅니다. 

임병택 시장님과 1천 5백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은 시정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함께 가야할 파트너입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을 동료로 인정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지역혁신 사례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역주민이 동장을 직접 선택하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이 투표를 통해 추천한 후보를 시장이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로 2019년 3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 위원회가 발표한 자치분권 시행계획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동장 주민추천제는 서울시 금천구, 광주시 광산구에서 시행한 사례가 있으며,세종시, 수원시, 공주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최일선에서 골목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동장을 주민이 추천하는 제도가 시행․정착된다면 주민의 자치의식과 능력이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아울러 책임행정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일정기간 임기를 보장받고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서 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시책 발굴과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견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병택 시장님과 시흥시 공직자 여러분!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 9만 여명 이었던 시흥시는 30년 만에 50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시흥시민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기반시설은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여러 의원님들께서 제안해 온 시흥문화원,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은 시흥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와 같은 인프라임에도 속도감이 매우 더디고, 불확실합니다.

민선7기 시흥시에서는 도시의 품격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물이 만들어 지도록 시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시흥을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제271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흥시의 재정여건을 볼 때 지방세 수입 감소와 생활SOC 확충 등으로 시흥시 살림이 녹녹치 않을 것입니다.

이 점을 고려해 책임감을 갖고 합리적인 재원배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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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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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여성의전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지원 MOU 체결 [시흥타임즈] 경기남부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인 사)씨ᄋᆞᆯ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와 사)시흥여성의 전화가 지난 27일 경기남부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기관은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시흥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다. 이들은 올해 펼쳐질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사업'을 통해 시흥시 관내 장애인, 청소년, 기관 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5대 폭력 예방교육(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성범죄)과 데이트폭력, 그루밍성폭력 등 성인지감수성을 향상하고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10명의 시민 이상이면 통합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선착순 접수로 MOU 협약을 맺은 기관은 총 10시간까지 무료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흥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시흥시 시민의 성평등 의식 향상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