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2.6℃
  • 구름조금강릉 11.1℃
  • 서울 14.2℃
  • 대전 11.1℃
  • 대구 13.5℃
  • 울산 17.3℃
  • 광주 17.5℃
  • 부산 19.2℃
  • 흐림고창 17.0℃
  • 제주 20.1℃
  • 흐림강화 12.4℃
  • 맑음보은 10.9℃
  • 흐림금산 11.0℃
  • 구름조금강진군 18.1℃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5분발언] 성훈창 시의원, "시흥시는 장현지구 인수 전 꼼꼼히 챙겨야"

[시흥타임즈] 14일 열린 제301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국민의힘 성훈창 시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LH공사가 개발한 장현지구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지적하면서 “시흥시는 지금이라도 장현지구 현장 점검을 위한 TF를 가동해 시흥시가 인수하기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래는 성훈창 시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57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곡, 연성, 신현동이 지역구인 시흥시 성훈창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송미희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그리고 임병택 시장님과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금년 12월이면 장현지구 지구단위계획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집중 호우 뒤에 장현지구를 돌아보니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그동안 얼기설기 덮어놓았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드러난 듯 한숨이 나옵니다.

LH공사가 우리 시흥시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이렇게 일을 처리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자기들은 공사가 끝났다며, 우리 시에 빨리 인수하라고 재촉하고 있다니.

LH공사가 떠나기 전에, 우리 시가 관리를 맡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해결해야 할 것을 주문합니다.

첫 번째, 배수로 문제입니다. 이번 집중 호우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장현지구 17단지 주변 배수로 관입니다.

빗물이 빠지지 않아 굴착 공사를 해 보니 배수로 관이 찌그러져 있는 상태로 묻혀 있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가 아니었다면 몇 년 후에나 발견되어 시 예산을 들여 공사를 해야겠지요. 장현지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배수 기능을 하고 있는 우수 관로가 많이 있습니다. 인수할 때 꼭 내시경 검사를 해서라도 부실 공사가 없는지 확인을 주문합니다.

두 번째, 공원·녹지 문제입니다. 장현지구에는 근린공원 4개와 많은 녹지가 있습니다.

다소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공원과 녹지에 심은 나무들이 고사목이 되었거나 살아 있어도 반은 죽어 있는 상태의 고사목이 많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큰 소나무도 고사목이 되어 있고 작은 나무들도 20~30% 고사목이 되어 있습니다.

죽은 나무의 교체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조사해서 현재 살아 있는 나무는 괜찮은 건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반드시 대책을 세우고 인수해야 합니다. 

다음은 근린공원-2의 폭포수 공원 문제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바위로 만들어진 폭포수 주변은 늘 위험합니다.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이나 시민이 접근할 수 없도록 안전 펜스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이 공원은 문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물이 떨어지는 폭포수 근처에 물을 싫어하는 소나무를 심었고, 나무로 폭포수를 가리고, 바위와 바위 사이에 고정 역할을 해 주는 시멘트는 푸석푸석 떨어지고….과연 이런 공사를 공원 조성 전문업체가 했는지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장현천 문제입니다. 금번 8월 폭우에 장현천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현천은 우리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친수 공간이자 산책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장현천은 설계부터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장현천은 수심이 낮아 적은 비에도 물이 인도로 넘쳐 포장한 인도가 깨지고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하천의 모래와 자갈들이 인도를 뒤덮고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이 시 행정을 비웃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네 번째, 중앙분리대 펜스 문제입니다. 도로에서 중앙분리대 역할을 해 주는 펜스가 장현지구는 왜 그렇게 파손이 많은지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멈칫멈칫 위험할 때가 많습니다. 

3년 전에 시공한 목감지구에서는 파손된 것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 장현지구 펜스는 파손이 많이 되고 있는지 도면부터 검토해 그 원인을 밝혀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도로 주변, 공원, 녹지 등에 만들어 놓은 배수로 일부가 안전을 지키는 트렌치(사진)가 없어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시민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배수로 모두에 트렌치를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개지에서 흘러내리는 토사도 위험합니다. 빠른 대책을 촉구합니다. 지구단위 밖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인도를 덮치고 있지만 배수로는 용량이 적어 사람이 다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나열한 문제들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이 문제들 중 어느 하나라도 해결되지 않은 채, 시흥시가 시설을 인수한다면 그 책임 소재를 추후라도 끝까지 물을 것입니다. 

LH공사의 잘못을 우리 시가 떠안는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 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행정행위로 간주할 것입니다.

LH공사가 얘기하는 보증보험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보험은 예상치 못한 만약의 하자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문제를 남겨두고 남은 것은 알아서 하라는 태도는 이것이 공기업인가 하는 한탄이 나오게 합니다.

지금이라도 장현지구 현장 점검을 위한 TF를 가동하거나 해서 인수 전 확인해야 할 것들을 목록을 만들어
꼼꼼히 챙길 것을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도시공사 임직원 친인척 채용 증가…블라인드 채용 때문?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 임직원 친인척의 채용이 매해 증가해온 사실이 시흥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났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시흥도시공사 직원 채용 전반에 대한 행감에서 "올해 3분기까지 채용된 인원 68명중 10명이 임직원의 친인척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박춘호 위원장은 "도시공사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 비율이 지난 2020년 2.9%, 2021년 7.5%, 2022년 3/4분기까지 14.7%로 친인척에 대한 채용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년 기준으로 구리나 군포, 과천 도시공사 등은 신규 채용 직원이 시흥 도시공사보다 더 많은데도 임직원의 친인척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흥도시공사 관계자는 “행안부의 권고에 의해 블라인드 채용을 하다 보니 출생지나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모두 숨기고 직원의 능력만 보고 채용해야 해서 친인척인지 여부를 거를 수 없는 상황” 이라면서 “(앞으로) 친인척에 대해서 세밀하게 검토해 업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삼중고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취업을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사의 해명처럼)어떤 조건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