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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박춘호 시의원, "시흥시장은 월곶 공약 조속히 추진하라"

[시흥타임즈] 25일 열린 제30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박춘호(더불어민주당, 시흥시 라선거구)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곶 개발에 대한 시흥시장의 공약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약속한 사업들의 조속한 착수와 추진을 촉구했다.


[아래는 박춘호 시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군자동·정왕본동·1동·2동·월곶동 지역구 박춘호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월곶동 공약사업의 조속하고 내실 있는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월곶역세권 ‘판교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 월곶항-오이도항-월곶역세권 사업, 월곶-배곧 트램, 월곶 국가어항 및 오이도 지방어항 사업, 시장님 익숙하시지 않습니까?

바로 시장님께서 지난해 선거공보에서 구축하겠다! 성공하겠다! 완성하겠다! 외치신 월곶을 향한 약속들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역구 의원의 눈으로 보기에 현실은 막막하기만 하고, 1만7천 여 명의 월곶 주민 분들의 공약이행에 대한 의구심은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월곶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구역지정일로부터 14년이 지난 2025년에야 바이오산업 허브센터가 준공되며, 단지조성공사는 그로부터도 1년 지난 2026년입니다.

월곶-배곧 트램은 중기사업 및 전문기관 검토 중이라는 포장 속에 우리 의원들에게 계속해서 주요업무로 보고되지만, 그 실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경기도를 넘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를 넘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업으로 그 추진여부가 매우 불투명합니다. 

월곶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은 어떻습니까? 2020년 2월에 시작한 본 사업은 2년 10개월이 지난 2022년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그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어촌계장님을 비롯한 다수의 어민들은 수산물유통을 할 수 있는 자리와 급유·급수를 위한 자리조차 고려되지 않은 토지이용계획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초라한 경관 시설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인근 상인들이 변경계획안을 요구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월곶이 외면 받은 것은 시장님의 공약에서뿐만이 아닙니다. 

2021년 6월 19일 월곶 주민, 학부모, 유관단체장님들과 함께 “월곶동 실내체육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그해 초여름 추진위원회는 인근에 체육시설이 없어 생존수영 같은 기초적인 교육조차 외부 지역으로 이동하여 수강할 수밖에 없는 월곶동 주민 분들의 불편함을 대변하며 6,148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2021년 9월 9일 주민 분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를 유관 단체장님들과 함께 시장님께 직접 전달했습니다. 1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나중”이라는 시흥의 허울뿐인 대답으로 끝난 6천 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서는 공중분해 되었고, 아직도 월곶 주민 분들은 실내체육관 건립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절대 허황된 민원 제기가 아니었습니다. 월곶동엔 시유지인 월곶동 995번지가 있었습니다. 2015년 시흥시는 월곶지구 개발계획 수립 당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휴식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여 해당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공청회까지 실시한 바 있습니다. 

월곶 주민 분들이 바라는 것은 호화 호텔단지나 리조트가 아니라 이젠 기초인프라 시설로 분류되는 체육시설이었습니다. 만약 월곶동을 향한 확실한 정책적 결심만 있었다면 ‘월곶동 실내체육관 건립’은 ‘판교IT-송도 바이오산업 허브센터’나 ‘월곶과 배곧을 잇는 트램’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사업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시장님 이제는 월곶 주민들에게 희망을 외치지만 마시고 보여주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들에게 공약하신 사업의 조속한 착수와 추진으로 답변을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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