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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오인열 시의장, “작은 쉼과 배려로 더 단단한 공동체로”

시흥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개회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가 15일 제32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인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혹서기 속에서도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시민들과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책임 있는 재정 운용과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장은 “연일 이어지는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도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건설 노동자, 수많은 현장을 누비는 택배기사와 배달라이더, 복지 담당자, 그리고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노동자들의 헌신 덕분에 시흥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최근 정왕동의 자투리땅을 ‘재생의 마을정원’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과 시민, 민간이 협력해 도시의 숨은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은 의미 있는 변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시흥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오 의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쓸 수 없다”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곳에 예산이 집중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의장은 “복(伏)은 여름의 기세 앞에 잠시 숨을 고르며 기운을 비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속도를 잠시 늦추는 것은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준비”라고 말하고, “작은 쉼과 배려 속에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정의 방향성과 예산 편성의 적절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을 위한 심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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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커피 생산국이 시흥을 주목한다”… 거북섬 세계커피포럼 성료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세계 주요 커피 생산국이 시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 제1회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에서 박영순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외래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커피콩축제가 이미 전 세계 커피 생산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 관계자들이 축제에 앞서 열리는 WCC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hampionship)에서 세계 최고의 커피를 선정하는 분야인 <K-커피어워드> 대회 우승 커피농장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교수는 “세계커피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나 농장은 한국 시흥에서 열리는 커피콩축제의 공신력을 인정하고, 이를 자국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김경민 교수 역시 “우리 대회에서 우승한 커피 농장의 원두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시흥 커피대회가 국제 커피시장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커피콩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