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21.7℃
  • 흐림서울 20.0℃
  • 구름조금대전 18.7℃
  • 흐림대구 16.9℃
  • 흐림울산 15.5℃
  • 구름많음광주 16.9℃
  • 부산 16.8℃
  • 구름많음고창 18.0℃
  • 흐림제주 18.4℃
  • 흐림강화 19.1℃
  • 구름많음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17.1℃
  • 흐림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5.9℃
  • 흐림거제 17.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의회 자치위, 돌연 생중계 중단?…시민사회 맹비난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오던 인터넷 생중계를 18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선 실시하지 않겠다고 해 논란 일고 있다. 

18일 시흥시의회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의회 페이스북에 공지하며 생중계를 하지 않는 대신 녹화영상을 익일 유튜브에 업로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1월 “실시간 생중계는 본회의장의 최종결정뿐 아니라,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공개회의에 대하여 실시할 것이며, 지난 모습도 살필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와 예산을 확보하여 연 내 시스템 구축과 생중계를 실시하도록 시민들께 공식적으로 약속한다.”며 양당이 합의해 지난해 6월부터 생중계를 실시해왔다.

당시 시민들은 “역대 의회가 하지 못한 의회 선진화를 이번 8대 의회가 이루었다며 의회의 수준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의원들의 결정을 환영했다.

하지만 1년여가 지난 18일,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목감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시민과의 약속을 이렇게 쉽게 어기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고 졸로 보고 있는 행태” 라며 “앞으로 어떻게 정치인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가 생중계를 중단하기로 한데 반해 도시환경위원회는 생중계를 그대로 실시할 예정인데, 이런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하여 자치행정위원회 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행감을 간소화 하여 상당부분 서면 등으로 대체한 가운데 위원회 소속 모당 몇몇 의원이 아예 생중계를 하지 말자고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면서 “같은 의회 안에서 도시위는 생중계를 하는데 자치위만 이런 꼴이어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는 생중계 중단의 사유가 납득할 만한 불가항력적인 것이 아니라 의원들의 기분 또는 준비부족에 따른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으며, 생중계를 중단하고자 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사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어 사태의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미디어

더보기
임병택 시흥시장, "한중 문화교류 협력 활성화" 약속 [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27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중 문화교류 간담회’를 열고, 주한 중국 중홍눠(钟洪糯) 총영사와 취환(曲欢) (사)한중문화우호협회장을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밍카이 부 총영사, 지앙위칭 부 영사, 조은옥 전 경기도교육청 평화연수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간 문화ㆍ경제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힘을 모았다. 간담회 자리에서 임병택 시장은 “19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한중관계는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깊이 있는 문화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더욱 돈독한 한중 우호 관계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는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이주 배경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이주 배경 주민들이 존중받으며, 시흥시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거북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문화ㆍ관광도시인 시흥시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