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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의회 초선 의원들 재산 내역 공개…평균 재산 3억6553만원

재산 총액 1위 이상훈 의원, 미혼으로 모친 재산 합산

[시흥타임즈]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시흥시의회에 새로 입성한 시의원 11명의 재산 내역이 30일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됐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초선 시흥시의원 11명의 재산 총액은 40억 2091만원이었고 평균 재산은 3억6553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연속하여 동일 직위에 재선된 의원은(안돈의, 송미희, 성훈창, 박춘호, 오인열 의원) 이번 최초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개내용은 7월 1일 기준 시·군 의원이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내역으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한 부동산·예금·주식 등이고 여기서 채무를 뺀 나머지 금액이 재산 총액으로 기재됐다. 

신규 신고 대상자 가운데 재산 총액 1위는 ▲이상훈 시의원으로 8억4914만원이 신고 됐다. 

이어 ▲이건섭 의원이 6억4547만원, ▲김찬심 의원 5억2333만원, ▲윤석경 의원 5억1952만원, ▲서명범 의원 4억2740만원, ▲김수연 의원 3억8518만원, ▲김진영 의원 2억8453만원, ▲박소영 의원 2억8393만원, ▲김선옥 의원 2억3108만원, ▲한지숙 의원 3590만원 순이었다.

▲이봉관 의원의 경우는 부동산과 예금 등의 총액보다 채무액이 많아 마이너스 1억 6460만원의 재산이 신고됐다. 

부동산 부자 1위는 김찬심 의원으로 본인의 대야동 아파트와 배우자의 상가 등을 합쳐 14억4700만원이 신고됐고, 2위는 서명범 의원으로 본인의 배곧동 상가와 배우자의 아파트 등을 합쳐 12억600만원을 신고했다. 김찬심 의원과 서명범 의원은 금융채무가 가장 많은 의원으로도 기록됐다.

한편 의원들 중 재산 총액 1위인 이상훈 의원은 현재 미혼으로 생계를 같이 하는 모친의 부동산과 예금 등이 합산 신고 되면서 재산 총액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등록 사항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고 잘못 신고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다. 잘못 신고한 금액이 3억 원 이상이거나, 비조회성 재산을 1억 원 이상 잘못 신고한 경우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처분을 요청하게 된다.

의원들의 자세한 재산 신고 내역은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보(7094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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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시흥시 한 아파트서 경비원 12명 전원 해고 [시흥타임즈=대표/우동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1일 은행동 A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소, 시흥시 등에 따르면 1200여 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단지에는 총 12명의 경비원이 근무중이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측은 현재 근무하는 모든 경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고 새로운 경비원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경비원들 사이에선 전체 경비원을 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아파트에 근무하는 한 경비원은 “며칠 전 회사에서 갑자기 사표를 제출하라 했다” 면서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잘못한 일도 없는데 전체를 해고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일이 있는지 잘 몰라도, 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고 개탄스러워했다. 지난 31일 해당 사안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소를 찾았지만, 관리소장 대행이라는 한 남성은 “해고가 아니라 교체다.” 면서 “언제든 필요하면 교체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 누가 교체를 원하는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누가 원하든 상관없다.” 면서 “취재를 하려면 공문을 보내라, 경찰을 불러라”라는 등 고압적 자세로 일관해 정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