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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성훈창 시의원, "시흥시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시급"

[시흥타임즈] 28일 열린 제32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성훈창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 신도시의 상가 공실 문제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 소상공인 생계 위협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성 의원은 시흥시 거북섬을 예로 들며 "2024년 1월 기준, 3,253개 점포 중 입점률이 13%에 불과하고, 공실률은 87%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닌 지역 경제의 심각한 위기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시의 공실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시흥의 신도시 개발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북섬 웨이브파크 인근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님은 '지금도 텅텅 비어있는데, 몇 백 개나 더 들어온다고 한다'며 절박한 목소리를 냈다”며, 현재 상권의 실태를 전달했다.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강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수요 분석 없이 비정상적으로 분양이 이루어졌고, 도시계획 단계에서 적정 규모의 상업시설 계획이 부재했다"고 지적하며, 은계지구를 포함한 시흥시의 다른 신도시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시흥시는 실패한 신도시 개발 모델을 반복하고 있다"며, 상업시설의 과잉 공급과 온라인 소비 급증을 반영하지 못한 개발정책이 신도시 상권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그 피해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출 감소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시흥시의 소상공인 폐업률은 2023년 기준 12,368명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소상공인 10곳 중 3곳이 1년 내 폐업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시흥시의 소상공인들도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성 의원은 시흥시가 신도시와 기존 상업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지역별 가구 수, 상가 수, 소비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상업시설 과잉 공급을 억제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세종시가 상가 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공실 상가를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실질적으로 입점률을 개선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도시 개발은 단순한 건축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실태조사와 데이터 기반 도시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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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져 있던 청년정책 한곳에"... 시흥청년 알리미 운영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5일부터, 그간 흩어져 운영되던 시 청년정책 누리소통망(SNS)을 채널별로 하나로 통합해 공식 명칭 ‘시흥청년 알리미’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흥시의 청년정책 및 프로그램 소식을 알리기 위해 청년공간별(청년협업마을ㆍ청년스테이션) 누리 소통망을 운영해 왔으나, 정보가 분산돼 청년들이 필요한 소식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에 따라 시는 블로그,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을 ‘시흥청년 알리미’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시흥청년 알리미’라는 명칭은 시 청년정책 서포터즈가 제안한 것으로,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창구라는 의미를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담아냈으며, 시흥시 청년정책의 대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청년들은 일자리ㆍ창업, 문화ㆍ교육, 복지ㆍ주거 등 청년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시와의 소통도 더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청년공간별로 흩어진 홍보 채널을 하나로 묶어 청년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정책과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 활성화하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