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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의회 의원들 “김영철 시의장 자진사퇴하라” 촉구

집단적 카르텔 아닌가 비판도 있어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3일 오전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시의원들이 김영철 시의장 불신임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장에서 자진사퇴”하라고 촉구 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영철 시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어 지방자치법 55조에 의해 의장 불신임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료의원이 표결까지 가서 의장직을 그만두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자진사퇴 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의원들의 요구해 의회를 통과한 특정예산[어린이집 안전공제료 지원금(1억원)과 특화작물경쟁력제고시범사업비(7050만원)]과 관련해 시 집행부가 법률위반 가능성 등으로 집행을 미루자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 242회 임시회가 파행된 것이 원인이다.

불신임안을 결의한 의원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김영철 시의장이 시 집행부와 중재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고 다수 의원들이 임시회를 보이콧 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임시회를 강행, 결국 의회를 파행으로 가는 사태를 유발 시켰다는 것이다.

또 김영철 시의장이 조례 개정 없이 규칙변경만을 통해 의회사무국 직원 정원을 임의로 조정, 일방적으로 정원을 줄이라고 지시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사실도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하여 시흥시의회 의원 12명 중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을 제외한 8명이 지난달 23일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하고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상황으로 오는 9일 이 문제를 다룰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지역 일각에선 이번 시의장 불신임 사태가 시 집행부에 대한 불만 표출과 자신들의 영향력 강화에만 촛점이 있는 다수의 물리적 행동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합법적·공익적 의회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집단적 카르텔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하중동 거주 정모(45)씨는 "시의장에게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잘모르겠지만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시민들 보다 자신들의 위치나 거취를 먼저 생각하는 이익집단에 불과 한거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의회가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2회 임시회에서「시흥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과 「시흥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처리키로 했지만 의회가 파행되면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도 늦어지고 있어 시 행정 차질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영철 시의장은 오는 6일 이 문제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할 예정인 것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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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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