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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5분발언] 성훈창 시의원, "시흥시 바이오산업 송도부터 연구해야"

[시흥타임즈] 성훈창 시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이 31일 열린 제311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시흥시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해 "서울대가 바이오클러스터를 말하고, 서울대병원이 큰 역할을 할 것처럼 말하고, 한국공학대학과 연계하여 의료 장비 산업을 말하지만 결코 그런 소식들이 장밋빛으로 들리진 않는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곧에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바이오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전에 먼저 송도부터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곳과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래는 성훈창 시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58만 시흥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현동, 장곡동, 연성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시흥시의회 의원 성훈창입니다.

발언에 앞서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송미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임병택 시장님과 이천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오늘 5분 발언의 주제는 “바이오산업이 정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입니다.

저의 지역구를 벗어나 월곶동에 가면 생각합니다. 은행단지 야산 흙을 퍼다가 갯벌을 메워 신도시를 조성했는데 왜 도시계획을 이렇게 했을까?

왜 중심 상가와 포구가 그쪽에 있을까? 소래포구 어시장과 마주보는 곳에 있지 않고, 이쪽으로 돌아와 있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 얘기지만, 소래포구 어시장의 연간 매출액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거대한 어시장과 인접한 것에 대한 효과를 누리려면 소래철교로 연결된 기존 어시장 맞은편에 월곶포구와 상가를 배치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제가 도시계획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렇게 짐작해 봅니다. 낙수 효과라 부르든, 동반 성장이라 부르든, 더 욕심을 내면 기존 지역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것만 가져올 수도 있겠지요.

같은 맥락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서울대가 바이오클러스터를 말하고, 서울대병원이 큰 역할을 할 것처럼 말하고, 한국공학대학과 연계하여 의료 장비 산업을 말하지만 결코 그런 소식들이 장밋빛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시흥시 내에서 우리끼리 하는 얘기는 중앙 뉴스와는 얘기가 다릅니다.

바이오산업을 둘러싼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시의 이야기가 아니라 옆 동네 이야기입니다. 인천 송도의 바이오 업체에서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하며, 이미 삼성과 SK는 송도 바이오 설비에 막대한 투자를 했습니다.

우리 시흥시는 세계보건기구가 뒤에 버티고 있는 감염병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 선정에서 ‘주’가 되지 못하고 ‘부’가 된 적이 있습니다.

주 캠퍼스는 당연히 인천 송도가 차지했지요.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인천 송도는 성장관리권역에다가 기업 그리고 도시 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 송도는 그곳에 신설된 연세대 약학과를 비롯해 삼성 바이오, SK, 롯데, 셀트리온 등 국내 굴지의 생명공학(BT) 연구 및 생산시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지금으로서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 단지입니다.

이는 국가에서 밀어붙이며 조성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보다 규모가 클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인접 효과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송도신도시와 배곧신도시가 원활하게 연결되면 생명공학(BT) 기업과 연구소가 배곧으로 찾아오는 등 송도와 인접함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동반 성장도 좋고, 특정 분야를 배곧이 맡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배곧에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바이오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전에 먼저 송도부터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곳과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시흥시 미래 설계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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