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후반기 원구성 문제로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시흥시의회가 오는 8월 2일 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반기 의회가 시작된지 한 달여 만이다.
30일 시흥시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8월 2일 지방자치법 제54조 제4항에 따라 이번 임시회(318회)를 소집한다.
임시회 소집은 현재 최다선 연장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인열 의원이 공고했고, 원구성과 관련한 논의가 주된 사안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번 임시회 소집 요구에 더불어민주당 7명과 국민의힘 2명만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대표 의원을 맡고 있는 이건섭 의원은 “임시회 소집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합의해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 면서 “사전에 소집에 대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함께 소집에 서명한 국민의힘 2명은 당과 상의 없이 서명한 것이라 해당 행위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 3개를 고수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2개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임시회에서 원구성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종전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지난 3월 민주당 소속이던 박춘호 시의원이 탈당하면서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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