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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성훈창 시의원, 장현지구 법원유치·학교신설 촉구

시흥시의회 임시회서 5분발언

[시흥타임즈] 21일 열린 제 280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성훈창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장현지구 내 법원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 국회의원과 시장이 적극 나설 것과, 같은 지구 내 학교 신설이 제 때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가 협력 할 것을 촉구했다. 

[아래는 성훈창 시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장곡, 능곡, 연성, 목감, 신현, 매화동이 지역구인 성훈창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박춘호 의장님과 동료의원님, 또한 시정에 노고가 많으신 임병택 시장님과 천육백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있어 발언에 나섰습니다. 
시흥시는 지속적인 공공 택지 개발로 인하여 신도시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 되고 있습니다만 주변 도시 인프라 시설이 이에 따라주지 못해 주민 불만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 시급히 힘을 합쳐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현택지지구 조성을 맡은 LH가 손을 떼고 떠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며, 정당을 초월하여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먼저, 법원 유치 문제입니다. 이전 국회의원이 앞장서 추진해 오던 일입니다. 국회의원이 바뀌었다고 해도 빨리 확정짓고 추진해야 할 일입니다. 

장현 택지지구내 법원 부지도 마련되어 있고 시흥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위치에 계획 되어 있어 편리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 받기 좋은 곳입니다. 업무 16번 부지가 다른 용도로 쓰이거나 매각되는 그런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우리 의회 내에 법원 유치를 위한 TF를 구성하여, 국회의원과 시장이 적극 나서도록 뒷받침 하고, 시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제안 드립니다.

LH도 입장이 있어서 올해가 넘어 가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여 매각할 우려도 있습니다.

법원 유치가 결정 되면 시청역 출입구 문제도 자동적으로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일 만큼은 정당을 떠나 모두가 힘을 합쳐, 조속히, 법원 유치를 확정 짓고, 부지 확보까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하자고 제안합니다.

교육문제도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교육행정이 일반행정과 분리되어, 시의회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현재 장현택지지구에 들어설 학교 계획에 고등학교 신설이 단 한 개교도 없습니다. 1만 8천 세대가 입주하는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예상으로는 인근의 능곡고와 장곡고가 과밀학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뒤늦게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 그때 가서 고등학교 신설 얘기가 나올 것입니다.

그 좋은 본보기가 현재 목감지구에서 벌어지고 목감중학교 설립 문제입니다. 학교부지까지 마련 해 놓고 설립 예정이었던 목감중학교 신설이 도교육청까지 통과 되었지만 무슨 이유때문인지 학교 설립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목감 신도시 주민들이 교육부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중앙부처와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셔야 합니다.

학생들의 학창시절은 두 번 오지도 않고, 늦출 수도 없습니다. 앞으로 몇 년 사이에 목감, 장현, 능곡, 장곡 일대의 학생들이 겪어야 할 과밀 현상과 그에 따른 학습 지장을 미리 막아야 합니다. 교육환경이 갈수록 나아져도 모자란 판국에 더 나빠진다면 용납하기 힘든 일입니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권당 소속의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을 포함해 정당을 초월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시의회에서 필요한 조처가 있으면 즉각 협력할 것입니다. 시장님 이하 집행부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장현 택지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도 제 때에 추진될 수 있도록 시청은 교육청과 협력하여,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중학교 추가 신설, 어린이집 신설 제한 완화, 유치원 추가 개원,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유치 같은 장현택지지구의 교육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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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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