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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6·1 지방선거] 「국」장재철·「무」이연수, 시흥시장 후보 ‘단일화’

이연수 후보, "장재철 후보 당선위해 최선 다할 것"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국민의힘 장재철 시흥시장 후보와 무소속 이연수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24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정교체를 위한 단일화에 조건없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흥시가 13년간 특정 정당에 의한 시흥시정의 독점으로 시흥시는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며 "시흥시정을 교체하기 위한 시흥시민들의 여망을 담아 시흥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하고, 집권여당의 장재철 후보를 지지하여 반드시 당선시킬 수 있음을 확신하고 결단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재철 후보와 무소속 이연수 후보가 단일화함에 따라 시흥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와 국민의힘 장재철 후보간의 양자 대결이 됐다.

무소속 이연수 후보는 시장 후보를 사퇴하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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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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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칭해 비밀번호 요구"…직거래 플랫폼 악용한 부동산 사기 기승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거모동에서 정상 영업 중인 A공인중개사는 최근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오피스텔 소유자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한 사람이 A공인중개사가 맞냐”고 묻는 전화였다. 더 놀라운 건, 상대방이 A공인중개사를 사칭하며 허위 명함을 보내 소유자로부터 비밀번호를 받아냈다는 사실이었다. 해당 명함에는 A공인중개사의 상호와 주소가 적혀 있었고, 실제 직원이 아닌 정체불명의 남성 사진까지 버젓이 실려 있었다. 의심을 품은 오피스텔 소유자는 직접 A공인중개사에 연락했고, 그제야 사칭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A공인중개사는 2일 시흥경찰서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접수했다. A공인중개사는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당황스럽다”며 “일반 시민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 같은 유사 사례가 시흥시 전역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신천동에서 중개업을 하는 C공인중개사는 최근 D직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상가 매물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해당 상가는 원래 자신이 중개 중인 물건이었는데, 시세보다 약 1억 원가량 저렴하게 직거래 매물로 올라온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