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19일 푸른솔법률사무소 김봉호(57) 대표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시흥을 지역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현 4선의 조정식 의원과 며칠 전 출마 한 김윤식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당이 새로워져야 시흥이 새로워진다” 며 “시흥을 위해 20년 이상 활약해왔고 별명도 정왕동 호랭이 변호사로 알려졌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시흥이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흥 정치가 정체되어 있기 때문" 이라며 “지금이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흥의 3대 비전으로 “‘소통시흥’, ‘클린시흥’, ‘민주시흥’”을 제시하고 “최근 지역 핫이슈인 ‘배곧역 신설 및 자원순환단지 건설문제’를 지역주민과 충분히 공유해 공론화 하는 한편 시흥의 대중교통 문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경희대 법학과를 나와 1987년 민주당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제19대 대선 문재인후보 중소기업지원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문팬'(문재인대통령 공식팬카페) 회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이다]
“시흥을 위해 20년 활약해온 정왕동 호랭이 변호사 김봉호입니다”
“야구는 꽃범호, 시흥은 김봉호, 딱 필요할 때 한방 때리겠습니다”
“지역정치를 깨끗하게 만들어 더불어 잘사는 새시흥을 만들겠습니다”
▶▶ 김봉호의 시흥비전 ◀◀
시흥 민주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민주당원 여러분.
푸른솔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봉호입니다.
저는 지난 20년간 지역 시민사회와 골목골목을 두루두루 살펴왔습니다.
우리 지역 서민과 약자를 위해 대변해왔습니다. 시흥시민의 삶을 그만큼 잘 압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참 잘 압니다.
시흥은 민주시민이 사는 좋은 도시입니다.
참신한 민주정치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흥은 새로운 비전이 필요합니다.
그 비전은 민주당이 새로워져야 가능합니다.
할 일 많은 시흥에 뛰는 사람이 필요하고 부려먹을 사람이 필요합니다. 3선 시장님, 4선 의원님께서 4선, 5선 된다고 안했던 게 될 리 있을까요. 그 정도 하셨으면 이제 그만 하셨으면 됐다는 얘기가 제 귀엔 많이 들립니다.
시흥이 발전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흥정치가 정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역동적이어야 합니다. 정치가 안정적인 건 정체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정체는 퇴보나 다름 없습니다.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새로워질 때 시흥도 새로워집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공천절차와 당간부의 선출절차, 정책결정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절차적으로 정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명한 현안공유, 충분한 소통에 기반한 정책결정이 필요합니다.
지역의 중요 정책현안이 정당과 시정부, 시민단체 등 모든 관련기관과 제단체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해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흥비전을 위해 새로운 일꾼으로 바꿀 때가 됐습니다.
딱 필요할 때 한방 날리는 시원한 민주당, 시원한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오늘 3대 시흥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소통시흥’입니다.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클린시흥’입니다. 방치된 쓰레기 악취 소음 해결하고 도시미관 개선해서 슬럼화 및 공동화 되는 걸 막고 주차문제와 밤거리 안전을 확보해 밝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는 ‘민주시흥’입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민주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사는 미래지향적인 도시철학이 필요합니다. 청년정책과 보육 및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 민주적인 시흥시민과 함께 세워나가겠습니다.
특히, 최근 지역 핫이슈인 ‘배곧역 신설 및 자원순환단지 건설 문제’는 정책결정과정과 현 상황이 어떠한지 지역주민과 충분히 공유되고 공론화 되어야 합니다. 시흥의 대중교통문제, 환경문제는 시흥시민으로서 자존심을 걸고 투명하고 성과가 나도록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앞으로 시흥시민과 시흥을지역 당원들 의견을 경청하여 우리 모두 잘 사는 시흥과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9일
김봉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