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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민」 문정복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내년 총선 출마선언

“시흥, 더 힘찬 도약. 문재인 대통령과 문정복이 함께하겠다.”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문정복(52)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3일 오전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시흥(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정복 예비후보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흥을 만들겠다. 시흥시민의 열망을 정책에 녹여내어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 며 “지난 27년간 민주당에서 지역과 국회의 의정활동의 실무자로서,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주체로서, 국정운영의 실무자인 청와대행정관으로 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을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특권층을 위한 정치인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온 기득권만을 보호하는 정당은 필요하지 않다.”고 4년간 일하지 않는 식물국회를 만들어, 민생정책을 정쟁화 시킨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도약하는 시흥경제, ▲사람중심 전철시대,  ▲건강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시흥,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자치, ▲사계절이 풍성한 문화체육 등 시흥에 대한 ‘5개 비전’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출마선언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정복 예비후보자는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 제6·7대 시흥시의회 의원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아래는 문정복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입니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저는 더불어 함께 가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시흥갑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난 4년의 시간, 국민들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모두의 바람이 무색해졌습니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국민의 삶은 더욱 살기 힘들어졌다고 얘기합니다. 변화를 위한 도전은 뿌리 깊은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부딪쳤습니다.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모든 정책을 정쟁의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미래세대의 대한 고민은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자리와 주거의 안정화라는 시급한 해결과제 또한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한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소외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국민이 아니었습니다.

외교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철저히 고개를 돌렸습니다. 위안부는 매춘이라고 하면서도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대해서는 굴욕적인 대일외교자세를 취하며 안보까지 팔아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북평화관계에 있어서도 한반도 문제를 정쟁의 도구로 삼았습니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총선 전 북미회담’을 하지 말아달라고 미국에 요청한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지난 4년간, 자유한국당이 우리 국민들을 위하여 실천해온 일들입니다. 더 이상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기득권만을 지키려는 정당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부 특권층만을 위한 정치인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저는 27년간 시흥에서 민주당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활동해왔습니다.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의정활동의 실무를 경험했고, 시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과 현장에서 고민했으며,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투신했습니다.

저는 2년 전 혹한의 추위 속에 광장에서 외쳤던 깊고 준엄한 국민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낡고 부패한 정치권력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거짓된 미래를 약속했던 정치인들을 기억해야합니다. 지금 시흥시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시흥은 매번 발전의 기로에만 서 있었을 뿐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발전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청년들에게, 어르신들에게 시흥은 잠만 자는 도시이며 교육과 문화는 다른 도시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도시에 머물러 있습니다. 언제까지 인근도시에 매번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야만 합니까.

저는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우리 시흥시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의 선두도시이자 문재인정부의 가치와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제1도시로 우뚝 서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시흥시민의 열망을 정책에 녹여내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일, 문재인 대통령과 문정복이 함께 하겠습니다. 시흥이 함께갑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 시흥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저 문정복은 우리 시흥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섯 가지 비전을 약속드립니다.

첫째, 도약하는 시흥경제를 약속드립니다.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국가가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에서 서해안 벨트는 산업과 물류·교통의 중핵에 해당 합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이 되는 한반도 메가리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이 1년전 채택한 9.19 평양공동선언에서는 ‘서해경제공동특구’를 생산과 소비, 교육과 레저가 연계된 복합도시로 육성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시흥은 서해경제공동특구 실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단위의 사업이 시흥발전을 위하여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사업에서 지지부진한 사업들을 완성해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4만개의 창출효과를 가진 시흥·광명테크노밸리를 조기 완성시키겠습니다. 전시행정 수준의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일원화 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혁신 시스템을 개선해 나아가겠습니다.

둘째, 종횡무진 사람중심 전철시대를 약속드립니다.
시흥의 전철노선 사업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짓겠습니다. 기존의 서해선 운행시간 5분대로 단축 시키는 것은 물론 구로역까지 18분에 주파하는 제2경인선 강남까지 40분대로 가는 인천지하철2호선 여의도까지 25분 신안산선 광명 KTX역까지 10분, 월곶-판교선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건강하고 사고 없는 안전 시흥을 약속드립니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개선하겠습니다. 불편한 주차문제, 부족한 도심공원, 휴식이 필요한 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며, 사회적 재난에 해당하는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감·장현·은계지구의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토부가 하중신도시와 매화신도시 조성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흥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장현지구 송전탑 지중화, 포동 송신소 이전은 물론이고 그린벨트를 재조정하여 분절된 시흥를 하나로 잇겠습니다.

넷째,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자치를 약속드립니다.
학교가 아닌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주체가 되는 혁신교육을 강화시키고, 우리 시흥에 맞는 교육자치를 확대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고교입시 경쟁을 해소시키고,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에 대한 교육이 시흥에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교육장소를 확대하겠습니다. 신천권과 연성권에 서울대교육협력센터를 유치하고 택지지구 내 부족한 초·중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평생교육이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많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사계절이 풍성한 문화체육을 약속드립니다.
시흥문화재단과 시흥문화예술의전당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구가 급증하고 문화에 대한 수요는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시흥시민이 집 앞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시흥시민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시흥의 숙원사업인 포동 종합운동장을 완성하고,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와 체육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습니다. 생활체육공간을 확대하고 신축하여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주역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주역은 시흥입니다. 시흥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성공의 희열로 바꿔내겠습니다. 시흥의 힘찬 도약, 문재인 대통령과 문정복이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경기도 제1도시 시흥, 젊은 시흥, 활기찬 시흥, 모두가 원하는 시흥 기필코 만들어 내겠습니다.

문재인정부와 발맞춰 시흥시의 미래를 만들 사람, 시흥이 키운 집권여당의 능력 있는 일꾼 저 문정복이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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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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