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지난 15일 정왕동 여성비전센터에서 ‘국민이 주인인가?’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각계 인사와 당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력 정치인들의 인사말보다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저서 ‘국민이 주인인가?’를 통해 “‘시흥이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 것은 정치인의 ‘공약’이 아니라, 제 마음의 ‘맹세’와도 같다” 며 “제정구 의원을 만났던 대학생 김윤식을 잊지 않으려 했고, 시흥시장으로서 시청에 처음 발을 들인 2009년 4월 보궐선거 때의 간절함을 붙들고자 노력했지만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또 “열심히 뛰었지만, 바쁜 숨 속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있었고, 시장의 간절한 마음만으로는 풀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중앙정치에 지역이 매몰되면 안되며 지역의 노력에 숟가락을 얻는 정치는 더 이상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정부의 역할은 무엇이고, 국회의원의 역할은 무엇인지’ 반문하면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을 추진하면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어렵게 진행했었던 시정부의 고충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날 전해철 의원은 추천사를 통해 “김윤식 시장의 편안함 속의 날카로움 그리고 추진력에 놀랐다”면서 “10년 동안 일관되게 자치분권을 외치고, 모든 정책을 펼쳤던 것은 배짱과 내공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을 통해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저와 오랫동안 함께 어떻게 하면 지방자치를 발전시킬까 주민들을 중심에 놓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까 늘 같이 고민하고 같이 실천해 온 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윤식 예비후보는 고 제정구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시흥시 최초로 3선 시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시장 재임기간에는 배곧신도시 건설,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치사업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