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해당 지역에 천막 시장실을 꾸리고 직접 현장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0일 저녁 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화동에서 일가족 시흥시민 세분이 확진자로 판정이 되어 치료중에 있다" 며 "그분들이 사셨던 주거지와 인근 동선도 공개되어 마을분들의 걱정이 크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당장, 시장실을 매화동 입구 주차장으로 옮겨 매화도서관 앞에 천막시장실을 만들겠다" 며 "최소한 2주일간은 매화동 천막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퇴근을 매화동 천막시장실에서 하고, 일상업무도, 식사도 매화동에서 하겠다" 면서 "오다가다 천막시장실 한번 들려 주시고 매화동에서 식사도 해달라"고 했다.
시장실을 매화동으로 옮기더라도 보건소와 시청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되고 상황실 정기회의도 현재 시스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일가족 3명은 시흥시 매화동이 거주지였다.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아들 부부가 노모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0일 오후 이들의 이동 동선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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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