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 시즌인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갯골생태공원과 옥구공원의 벚꽃길을 폐쇄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발생 및 개학이 연기되는 상황에서, 공원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확진자 발생시 동선 추적의 어려움 등이 있어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 높은 실천방안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치는 갯골생태공원 벚꽃길 450m 구간과 옥구공원 고향동산 10,000㎡ 구간의 출입이 폐쇄된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벚꽃 개화시기 상춘객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출입통제를 취하게 됐다” 며 "따뜻해진 날씨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4월 4일부터 진행하며, 공원 산책 시 마스크 착용, 한줄 걷기 및 건강거리 2m를 유지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