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9℃
  • 구름많음강릉 11.2℃
  • 연무서울 13.1℃
  • 박무대전 11.9℃
  • 구름많음대구 13.8℃
  • 구름많음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4.9℃
  • 맑음부산 15.3℃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7.6℃
  • 구름많음강화 10.9℃
  • 구름많음보은 9.3℃
  • 구름많음금산 8.8℃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11.5℃
  • 구름조금거제 14.4℃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논평] “차라리 벼룩의 간을 빼 드시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홀로 손자를 키우며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에게 지급되는 후원금을, 임의로 빼돌려 착복한 시흥시 소재 모 복지단체 직원의 추악한 행위가 세상에 드러났다.

긴 말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사항이 언제부터 진행되었는지, 관련된 자는 누구인지, 또 이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사건을 무마하려한 자가 누구인지 관계당국은 철저히 밝혀 일벌백계해야한다.

비단, 이사건 하나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란 의심과 사건을 적당히 무마하려 했다는 정황과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노인의 복지를 챙긴다던 곳에서 오히려 발등을 찍힌 노인과 그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는 누가 보듬어 줄 것인가. 

관계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두려워 말 못하는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신천동 아파트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 입주민 불안 확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입주가 한창인 시흥시 신천동 소재 A아파트에서 입주민과 분양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분양자들은 자신이 제공한 적 없는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매물 관련 전화를 받았다며 불편함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한 분양자는 “매매를 위해 지인 부동산에 매물을 접수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전혀 모르는 인근 OO공인중개사무소라며 매물을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냐고 물었더니 ‘밝힐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 분양자는 “개인정보를 제공한 곳은 은행, 건설사, 입주지원센터, 입주자대표회의, 그리고 직접 의뢰한 중개사무소뿐”이라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인감도장, 가족정보까지 모두 제공했기 때문에 어디서 유출됐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피해를 겪은 또 다른 입주예정자도 “정보 출처를 묻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전화가 차단됐다”며 “입주 전부터 개인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또 이번